청량산에 다녀오다

2007. 10. 30. 19:03휴게실/농장일기

10/30

오늘 포크레인으로 길 보수작업하려 했는데 저녁 늦게 화물차가 고장이 나서  31일날 하자고 전화가 왔다.

아침에 청량산 들어가면 제일 막바지에 살고 있는 사람을 만나러 갔다

 

 

 

작년에 지나다가 들러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머리카락을 길게 기른 평범함을 거부하는 사람이다..

전화번호가 바뀌어 전화도 없이 찾아 갔는데 집에 있었다

뽕나무뿌리와 운지버섯

 

겨우살이

 

금년에는 대추나무와 감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하며, 약초도 많이 채취하여 말려놓았고,  효소와 약술도 많이 담아 놓았다

토종닭도 몇 마리 키우고,  집 뒤에는 감나무가 2그루 있는데 감이 아주 많이 달려있는데 수확해서 감식초 담는다고 한다.

공원지역내라서 집수리를 하지 못하여 금년 겨울에는 고향에서 지내고 봄에 와서 구지뽕나무와 슈퍼 오디를 심을 계획이라한다.

점심 시간이 되기 전에 인사를 하고 나와 청량산 뒤쪽으로 차를 돌려 산으로 갔다.

나무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이름을 알았었는데..

 

이제는 자주 접하지 않으면 이름을 잘 잊어 버린다. 

누군가가 망각은 좋은 것이라 하던데...

잘 잊어 버린다고 스트레스 받지 않기로 했다.

산에 다니며 돼지감자와 접골목이 보이기에 조금 취하여 왔는데 돼지감자는 효소담고 접골목은 말려두었다가 필요한 사람 있으면 나누어 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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