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8. 21:13ㆍ약차, 약술, 발효식품/약선요리
일단 산초 장아찌를 담으려면 열매를 채취하는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각 지역마다 차이가 있고 설령 같은 지역이라 할지라도 남쪽과 북쪽에 따라 익는 정도는 다릅니다
그럼에 열매를 따서 손으로 꾹 눌러보면 하얀즙이 나오거나 톡 하고 깨지는 정도가 알맞다 하겟습니다
날짜 시기로는 빠른곳은 처서를 기점으로 하니 8월 15일 정도에서부터 9월 10정도 안에 따야 합니다
산초의 강한 향을 좋아 하시는 분은 연한 잎도 같이 넣어 만들면 좋구요
너무 강한 향보다 은은한 향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끓인 물을 부어 어느정도 담구었다가 헹구면 은은향이 됩니다
그럼 본격적인 산초 장아찌를 담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산초 열매는 먹기 좋게 미리 긴 가지는 빼고 짧게하여 손질을 합니다
2 잘 다음어 놓은 산초를 찬물에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담가 둡니다(열매안의 벌레들을 제거하기 위해)
3 잘 세척한 산초를 스텐 그릇에 담고 팔팔 끓인 물을 붓고 10여분 동안 두었다가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뺍니다
(끓는 물에 데치기 보다 끓여서 붓는 방법이 후에 산초열매의 식감이 더 좋습니다)
(강한향을 원하시는 분은 끓인물에 담구지 않고 잘 씻은후 물기를 빼면 됩니다)
4 물기를 다 뺀 산초를 용기에 차곡히 넣습니다
5 산초에 부을 간장소스 비율은 참 많습니다, 그러나 또 그리 차이는 없습니다
진간장3 집간장1로 약간의 소주를 가미하면 됩니다,모든 것은 산초열매의 양따라 가감 되겠지요
만약 새콤달콤하면서 짜지 않는 장아찌를 원하시면 간장1 물2을 넣는데
이때 새콤달콤한 맛은 물 대신에 효소액1을 넣으면 됩니다
간장1 물1효소액1(이해 되시죠?)
6 위의 간장소스를 끓여 식힌후 용기에 담은 산초열매에 붓고 5~7일후 다시 끓인후 식혀 붓기를 하면 됩니다
7 두번 정도 끓여 붓기를 하고 100일정도 두었다가 드시면 맛은 더 깊어 집니다
간장소스를 밥에 비벼 먹으면 산초향의 특유한 향이 입맛을 살려 주며
고기를 쌈 싸먹을때 산초장아찌 2~5알씩 넣어 드시면 입안 가득 산초향으로 가득 찹니다
위 사진은 간장1 물1효소액1의 비율로 만든 산초초절임 입니다
만든지 이틀된 상태 이구요
알 하나 깨물어 먹었는대도 그새 맛이 조금 들었네요
효소액을 첨가 하실땐 간장과 물만 끓여 붓기를 하시고 마지막 끓여 붓기를 다 마친후
저장으로 들어갈때 부어 주세요
효소는 끓이면 소멸됨을 아시지요?
저는 효소액을 황매실,살구,아카시아등 단일화로 활용을 합니다
입맛과 취향에 따라 넣으시면 되구요
그리고 간장소스를 끓일때 대추,생강나무 ,양파,다시마 등의 부수적인 양념을 넣는 것은 본인의 자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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