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게걸무 키우기

1. 게걸무 심는 법

 

 

받으신 게걸무 종자를 파종 전에 냉장고에 2-3일 보관 후, 김장 무 처럼 8월말 즈음에 노지에

심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이유는 발아를 촉진 시키기 위함입니다.

 

심는 깊이는 모든 종자가 그렇듯이, 종자 두께의 1.5-2배 깊이로 심어 줍니다.

햇볕을 너무 받으면 잎만 무성하고 무의 크기가 작아지므로 콩밭이나 팥밭 사이의 그늘진 곳이 좋습니다. 무는 가을에 수확해 손으로 무청을 쥐어틀어 뜯어내고 (칼로 생장점을 잘라내면 종자를 받을 수 없으므로) 무를 얼지 않도록 보관합니다.

 

그리고 3월 10일경(경칩이 지나고)땅에 심고 흙을 덮으면 됩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무잎이 나오고 5월이면 무에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고, 자주색 꽃이 피며 열매가 맺습니다. 꼬투리가 노래지면 잘라서 일주일 말려서 꼬투리를 털어 종자를 받아 8월 말에 심습니다.

 

 

 

 

2. 게걸무의 영양성분

 

게걸무는 일반무 보다 수분함량이 낮고, 영양소는 단백질, 지방, 회분, 섬유소,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칼슘 등 입니다. 게걸무는 일반무와 비교해서 칼슘이 무려 약 3배 더 많고,

마그네슘과 칼륨도 거의 배에 가깝에 더 함유 되어 있다고 합니다.

 

 

 

 

3. 게걸무 시래기

 

무청을 뜯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시래기 엮어서 말리든지, 빨래 건조대에 널어 말립니다.시래기로 해서 드시면 철분이라는 영양분까지 드시게 됩니다. 조혈작용으로는 시래기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모든 병의 원인은 조혈작용이 좋지 않아 생기기도 하지요.

시래기에는 엽록소와 베타카로틴 등의 색소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무기질도 풍부합니다. 게걸무 시래기는 일반시래기에 비해 섬유소가 부드러워 맛도 훨씬 더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4. 게걸무로 무엇을 해 먹어 볼까요 ?

 

겨울에 김치를 담가서 봄철이 지나서 먹습니다.

 

 

무장아찌, 동치미, 짠지, 무김치 등, 각자의 취향대로 담궈서 드시면 됩니다.

 

 

게걸무는 조직이 단단하고 강한 매운맛 때문에 김치·물김치·짠지 등으로 이용됐습니다.

게걸무는 잎과 무를 함께 이용해 김치를 담그지만 주로 동치미를 담그지요.

채소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이듬해 봄부터 여름에 걸쳐 먹으려고 절일 때, 소금을 배추 보다 3배 이상 많이 넣었다. 물에 며칠 담가 짠맛을 우려내고 동치미 혹은 채로 썰어 무쳐 밑반찬으로 먹었다고 합니다.

개량 무보다 부드러운 무청 게걸무 잎은 요즘 무청보다 부드럽습니다. 또 동치미로 담그면 묵을수록 연한 황색에서 연한 갈색으로 변하며 구수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무 밑이 크게 들기 전에는 열무로, 무 수확 때 잎을 시래기로 말려서 먹었는데 보통 무보다 부드럽고 맛이 좋다.
게걸무는 가래·기침 해소와 천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으며,

 

 

2014년11월에 게걸무의 효능에 대해TV에 방영되었지요. 특히 게걸무를 생으로 먹으면 속 아픈 것이 낫는다고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게걸 무의 매운맛은 단점이자 장점이기도 한데, 특유의 매운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는 힘들지만, 구우면 매운맛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옛 문헌에 보면, 게걸무를 구워 약으로 썼다는 기록이 있고 실제 요로결석을 치료하는데도 구운 게걸무가 쓰인다고 합니다.​ 무는 매운맛을 내지만 성질은 차갑지만, 구워먹으면 차가운 성질의 무가 따뜻한 기운을 내게 된다고 합니다. 대신 게걸무의 매운맛을 내는 Myrosinase는 효소성분이기 때문에 열을 가하면 활성화가 불가해진다고 하네요.

 

 

 

 

 

무에는Glucosinolate라는 항암효과 성분이 있는데, 게걸무에는 이 Glucosinolate를 활성화하는 Myrosinase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게걸무의 매운맛을 내는게 Myrosinase라는 성분인데, 겨자에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게걸무는 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해 미네랄도 풍부하고, Lysine라는 단백질 성분 또한 풍부합니다. 게걸무는, 다른 무와는 달리 단백질 분해 효소인 Protease가 풍부해 단백질인 육류를 요리할 때 게걸무를 활용하면 고기의 소화를 돕기 때문에 훨씬 좋다고 합니다.

출처 : 【우수카페】신비한 약초세상

글쓴이 : 게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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