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재배

2016. 9. 8. 09:46영농기술 공부방/작물 재배법

 

지치재배

 

채종이 어려운 약초지치의 채종, 안전 재배법 확립

- 4월 하순 파종 후 비가림 재배하여 10월 중순 채종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은 우리 도의 특산 홍주 색소원료 약초인 지치의 신품종 대홍육성하여 종자 및 생약재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해 적정 채종 및 비가림 재배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두둑 높이 20, 90로 만들어 흑색 비닐이나 부직포로 피복하고 주간거리 30조간거리 10간격으로 4월 하순에 일찍 파종하여 재배하면 기존 재배 방법보다 종실량은 50%, 지하부 뿌리 수량도 4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가림 재배를 하면 지상부 생육이 증가되어 채종량도 45/10a으로 가장 많았고 지하부 뿌리 수량도 비가림을 하지 않는 것(120/10a)보다 비가림을 해주는 것이 2.5배 증수되었다고 말했다.

 

채종 시기는 뿌리 비대를 바라는 농가의 인식과 일손 경합 등의 사정에 따라 11월 하순에 채종하는 실정인데, 10월 중순에 채종하는 것이 충실한 종자 확보와 종자 회수율을 높여 종실수량이 많아 적정한 채종 시기로 구명되었다.

 

지치는 뿌리에 색소 성분인 시코닌 등이 들어 있어 해독, 항염증, 항암 등의 효과가 있고 최근에 심혈관 질환 및 관절염 등 치료제로 이용되는 중요한 약재이다.

 

지치는 우리 도 진도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전국 60%를 점유하여 생약재로 30%, 홍주 등 식품 원료 60% 소비되고 있으며 물빠짐이 좋지 않는 토양 환경에서 뿌리가 잘 썩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여 국내 수요량을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식량작물연구소 김명석 연구사는 지치의 채종 및 안전생산 재배를 위해 비가림 재배에서 4월 하순 파종하여 10월 중순에 채종하는 것이 노지재배에서 6월 하순 파종하여 11월 하순에 채종하는 것보다 종자량과 건근 수량이 높아져 10a256만원의 농가소득이 증대되었다고 밝혔다.

 

문의 식량작물연구소 김명석 주무관 061-330-2535

[출처] 채종이 어려운 약초지치의 채종, 안전 재배법 확립|작성자 해피굿팜

 

1. 지치 재배 법

1. 지치(Lithospermun erythrohizon S. et Z.)

산야의 풀밭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높이 30-70cm이고 곧추 자라며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고 굵으며 자주색이고 원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잎과 더불어 털이 많다.

잎은 호생하고 피침형으로서 양끝이 좁으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처럼 된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으로서 수상화서에 달리며 잎모양의 포가 있고 꽃받침잎은 5개로서 녹색이며 넓은 선형이며 둔두이고 화관통부보다 길다.

뿌리는 직근으로 흑적자색을 나타내어 자근 또는 자초라 하는데 땅속 깊이 뻗는다.

 

2. 산지 : 한국(전국 산야), 일본, 중국

 

3. 번식 및 재배 방법 :

이른봄 분주하거나 실생으로 봄에 파종하는데 햇볕이 잘 드는 식양토에 알맞다.

 

4. 성분 : Napthoquinone계의 acetylshikonin shikonin

 

5. 분포 및 용도

지치 생약명 자초근(紫草根, Lithospermum erythrorhizon Siebold et Zuccarini)은 지치과의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뿌리를 한약재 또는 색소용으로 이용하는데 acetylshikonin, shikonin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약리작용은 황체형성 호르몬을 억제하고 항균, 항염증 작용, 항종양 효과가 있으며 민간에서는 화상, 동상, 수포 등에 외용되며 해열, 이뇨, 피임약으로 쓴다.

국내에서는 지치뿌리를 식용색소로 이용하는데 지치를 이용하여 만드는 증류주인 진도 홍주는 수 백년 동안 전승되어 오면서 전통주로 자리잡고 있다.

지금까지 지치 자생지에서 무분별한 채취로 자원이 고갈되었고 노지재배에서 장마철 고온다습 조건 및 뿌리썪음 증상이 심하게 발생하여 안정생산에 어려움이 크다.

 

6. 지치재배에 알맞는 토성

지치재배에 알맞는 토성을 알아보기 위해 토성이 다른 사양토, 양토, 식양토에서 지치를 재배하여 병해 및 뿌리생육량을 비교하여 본 결과 뿌리썪음병은 토성에 따라서 일정한 경향을 발견할 수 없었으나 뿌리의 생육은 주근의 길이나 10a당 마른뿌리 수량인 건근중과 굵은 뿌리의 비율인 상근비는 사양토보다 양토나 식양토에서 좋았다.

즉 뿌리썪음병은 토성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이며 생육은 양수분의 보유력(CEC)이 떨어지는 사양토보다는 양토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1) 병해 : 뿌리썪음병, 2) 작기 : 파종(720), 수확(익년 620)

 

7. 지치재배에 알맞는 토양산도

토양산도에 따른 지치의 생육을 보면 pH 5.06.0에서 봄철에 새싹이 움터나오는 재생율이 높았으며 전반적으로 생육이 왕성하여 수량도 pH 7.08.0 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뿌리썪음병의 발생율이 pH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지치는 알카리성 토양보다는 pH 5.06.0의 약산성토양에서 병도 적고 생육도 왕성한 것으로 보아서 약산성이 적지인 것으로 나타났다(2).

: 1) 토양산도 : 시험전 토양산도

2) 작 기 : 파종(725), 수확(익년 630)

 

1. 뿌리썪음병 경감을 위한 작휴방법

지치를 채종하여 봄철(4)에 파종하는 경우 여름을 지나면서 고온다습으로 뿌리썪음병이 90% 이상 발생하여 경제적인 재배가 불가능하였으며, 따라서 비가림상태에서 여름파종후 익년 6월말경 수확하는 방법으로 재배함으로서 뿌리썪음병해를 절반정도로 크게 줄일 수는 있었으나, 여전히 노지재배시 안정생산을 저해하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남아있어 뿌리부위의 환경개선을 통한 병해경감방법을 모색하고자 작휴방법을 비교 검토하였다.

 

2. 작휴방법에 따른 지치생육

야생상태에서와 재배토양에서의 크게 다른 점이 배수조건과 토양중의 통기성으로 이 점이 고온다습조건에서의 뿌리썪음병이 증가하는 요인으로 사료되어 비가림상태에서 평휴재배와 60간격으로 골을 타서 작휴하여 고휴재배를 하는 것과 두둑에 비닐을 씌워 고추를 정식하듯이 60간격으로 만든 두둑에 비닐피복을 하고 지치를 720일에 10a33,000주를 파종하고 주당 1본을 생장시켜 익년 630일에 수확하는 방법으로 작휴방법을 검토한 바 표 1에서와 같이 평휴에서 보다 고휴에서, 고휴에서도 비닐피복을 한 것이 재생율도 증가하였고, 그 외의 모든 생육상황이 왕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병해가 10% 내외로 크게 적어졌고 따라서, 수량도 배 이상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뿌리의 생육에서 비닐피복한 곳은 주근장이 길면서 주근경이 굵어져서 상근중 비율이 높아진 것이 뿌리수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었는데 이는 고휴상태에서 뿌리부위에 통기상태가 양호하여 뿌리의 발달이 좋아지면서 비닐피복으로 봄철 조기에 지온을 높여줌으로써 생육이 더 왕성해져서 전체적인 생육량이 늘어나면서 뿌리수량의 증대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 재식본수 : 33,000/10a

 

2. 지치재배시 뿌리썪음병 경감대책

야생지치를 재배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시험을 거치는 동안 가장 큰 장해요인은 뿌리섞음병이었다.

 

뿌리썪음병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첫째, 여름철 고온다습한 조건을 회피하기 위해 봄파종보다 여름파종후 익년 6월말에 수확하는 방법으로 파종기를 조절하고, 둘째, 비가림재배를 통하여 자연강우를 배제하여 과습이 되지 않도록 하고, 셋째, 고휴재배로 뿌리부분에 통기성을 좋게 해 주며, 넷째, 여름철 차광재배로 직사광을 피해 어느 정도 온도를 낮추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2. 지치 재배법

1) 파종시기 -- 파종시기는 북부는 5월에, 남부는 4 월에 파종

2)파종방법-- 완숙 퇴비를 전면 살포하고 깊이 갈이 해서 참깨밭 이랑을 만들고 흑색 비닐을 멸칭하고서 중앙에 25cm 간격으로 구멍을 내고 2~3알씩 파종하고

3)관 리 -제초 작업 철저히 하고 6월 말경 n.k 비료 300평 기준 20kg 살포하고

4)수 확 -- 가을에 씨앗이 숙성되면 시호와 같은 방법으로 씨앗 채취 갈무리 하면된다. 수확은 당년에 캐서 생으로 판매 하는 것이 유리한다.

 

3.한약재 지치노지재배법 확립

8월중순 파종후 위드스톱 피복 수량 23% 증가

진도 홍주의 원료이면서 한약재로 사용되는 지치(자초)’의 노지 재배법이 확립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지치의 수요는 많은 편이지만 뿌리썩음 증상이 나타나기 쉬워 노지재배가 어려운 편이라면서 “3년간 연구 결과 피복 재료, 파종시기 등의 재배법을 구명했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치를 노지 재배할 때 적정 씨뿌림 시기는 8월 중순으로...

이때 파종한 지치의 생산량이 10a(300)115으로 7월 중순이나 9월 중순에 심었을 때와 비교해 생산량이 가장 많았다.

또 위드스톱(잡초억제 피복자재)을 덮어주면 품질 향상이나 병해충 방제효과가 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석 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연구사는 위드스톱으로 피복하면 토양 수분이 적정하게 유지되고 잡초 발생이 억제돼 지치의 생장이 우수했다면서 뿌리 부분의 전질소·인산·석회 등의 무기성분 함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무피복 재배보다 병해도 18~29% 줄었으며 뿌리 생산량도 23% 늘었다.

흑색 폴리에틸렌 필름을 덮었을 때는 뿌리 생산량이 무피복 재배보다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061-330-2664.

 

홍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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