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정비, 지인들 농장에서 하룻밤

2016. 6. 19. 23:03휴게실/여몽산방

2016년 6월 19일

이제는 농장에서 할 일이 별로 없는것 같아 새로운 일거리를 생각중입니다.

새로운 일이라고 해야 축대 쌓는 일이지만 ......


어제 토요일 지인 5명이 농장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매년 한 두번 자고 가는 서울 지인들

오래전에 좋은 양봉꿀 부탁하기에

소백산 밑에서 양봉하는 지인을 찾아가 구입하여 두고

지인들이 오는 전날

이불을 일광소독 시키고

배게 커버도 세탁하여 갈아 끼우고 

금요일날은 황토방에 군불 넣고


지인들이

토요일 오후에 농장에 도착하여

황토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11시경에 지인들이 내려가고


나는 다시

그릇을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려서 찬장에 넣고

이불 일광소독하고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뒷정리 하는데 또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지난 13일은 굴삭기 정기검사를 하고

14, 15일은 진입로에 풀이 많아

예초기로 풀을 베려다

굴삭기를 끌고 내려갔습니다.

농장 전용 진입로 중에 포장된 곳입니다.

포장된 길 우측은 배수로가 있던 곳으로

배수로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기존 배수로는 흙으로 메웠습니다.

좁고, 경사가 심한 길이었는데

넓혀 놓으니  운전할 때 마음이 조금은 느긋해졌습니다.


굴삭기로 풀을 끍어내고, 

깊은 곳은 메우고....

시원한 숲길이 되었습니다.


접골목 열매

접골목 열매를 채취하여 술을 담습니다.

나중에 나접골목 꽃술과 합방하여

기미, 주근깨에 좋다고 하는 스킨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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