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6. 22:01ㆍ휴게실/여몽산방
2015년 11월 16일
거의 매일 비가 오고, 비온 뒷날은 농장에 가지 않으니 거의 10일은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비가 와서 농장에 가지 않은 날은
산에서 직접 채취하여 3개월을 인퓨즈하여 걸러둔 자운유로
자운고도 만들고....
자운고의 효능
-혈액순환을 돕고 상처를 아물게 하며 새살을 돋는데 효과적이다
-화상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습진, 건선, 각피증, 무좀, 주부습진, 티눈, 굳은살, 농가진, 수포, 땀띠, 액취 등의 피부질환을 치료한다
-외상, 타박상, 동상, 찰과상, 궤양 등의 상처에 효과적이다
-그 외 벌레 물린곳에 바르면 염증이 가라앉는다
자운고를 만들어서 발튀꿈치 갈라진 지인 3명에게 주었더니 확실한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느티나무 낙엽
담쟁이덜굴 단풍
사위질빵 씨앗
은행단풍
벗나무단풍
어제 15일은 시제에 참석하고....
오늘은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농장으로 출발
포장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농장으로 걸었습니다.
노란 생강나무 단풍이 곱습니다.
농장에 올라오니 마음이 푸근합니다.
노란 모과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정리하다가 점심을 먹고 모과를 수확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벌레먹은 것도 많지 않고....
모과 수확할 때면 멀리 있는 지인 몇분이 생각납니다.
금년에도 전화 통화한건 몇번 되지 않지만 ......
조그만 박스에 모과, 대추 조금 넣고, 자운고 연고, 접골목꽃 스킨 넣어서 .......
모과 조금 따서 지게를 이용하여 하우스로 옮기는데 비가오기 시작합니다.
농장에 조금 더 있고 싶어 황토방에 군불을 넣었습니다.
매캐한 연기가 어린시절 고향을 생각나게 합니다.
주방 통유리 앞에 앉아 먼산 구경하다가 3시 조금 넘어 비가 조금 주춤하기에 내려와 지인 병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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