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준비
2015. 11. 6. 22:39ㆍ휴게실/여몽산방
2015년 11월 6일
농장에도 서리는 오지않고 얼음이 얼어서 고추와 토마토가 축 늘어졌습니다.
가을까지 병들지 않고 자라준 고추
힘없이 늘어진 토마토 가지를 깨끗하게 정리하여 겨울을 준비했습니다.
토마토와 여주 마지막 수확
오늘은 오전에 굴삭기에 구리스 주입하고 청소하고...
오후에 쑥대를 베어 발을 만들려고 지게를 지고 농장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오가피 열매
많이 달려있습니다.
고욤
씨가 많아 먹기 힘들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옛날을 생각하게 하는 맛입니다.
모과
색깔이 아주 곱습니다.
이제는 수확해야할 것 같습니다.
감
농장 주변에 큰 감나무가 5그루 있습니다.
3그루는 감이 너무 높은곳에 있어 구경만 할수 있습니다.
오시는 분들이 나무 가지를 베어 낮은곳에 감이 달리도록 하라고 하는데
그냥 가을한철 앙상한 가지에 달려있는 감을 구경하는 걸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배풍등
색깔이 고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노박덩굴
여성들 생리통에 좋다고 하지요
볼 때마다 발길을 멈추게 하는 노란색과 빨간색
산골에는 경운기 보다 지게가 더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지게로 쑥대를 2짐을 베어 잔가지를 훓어내고 묶어 놓았습니다.
다음에 하루 더 작업을 하여 한겨울 추울때 발을 엮을 생각입니다.
쑥대로 만든 발
지인께서 생강 1박스를 주시기에 나누어 주고 남은 것은 말리려고 썰어서 가져왔습니다.
낮에는 자연에
밤에는 황토방 아랫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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