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첫 알밤

2014. 9. 14. 21:43휴게실/농장일기

2014년 9월 14일

지난 12일은 농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내려와 오늘 농장에 올라갔습니다.

황토방이 뜨거워 문을 열어 놓고 촛불을 끄고 풀벌레 소리 들으며 깜박이는 반딧불이 불빛을 보는데 어린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어릴때는 개똥벌레라고 했는데.....

그래서 오늘 찾아보았습니다.

반딧불이는 개똥벌레라고도 한다. 몸빛깔은 검은색이다. 앞가슴등판은 오렌지빛이 도는 붉은색이며 한가운데선은 검은색이고 중앙부 양쪽이 튀어나와 있다. 배마디 배면 끝에서 2∼3째마디는 연한 노란색이며 빛을 내는 기관이 있다. 머리는 뒤쪽이 앞가슴 밑에 숨겨져 있고, 겹눈은 큰 편이며 작은 점무늬가 촘촘히 나 있다.

고로 개똥벌레와 반딧불이는 같습니다.

 

오늘따라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를 보니 어릴적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진범

용의 모자 혹은 용감한 용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산지의 깊은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특산식물이다.
꽃은 9~10월에 자주색으로피고 연한노란색으로 피는 흰진범도 있다.

봄, 가을에 뿌리를 캐서 말린 것을 진교라 하며 열을 내리거나 통증을 없애주고 혈관을 넓혀 혈압을 강하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약재로 많이 쓰지만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서 함부로 먹어서는 절대 안되는 식물이다.

이제는 가을이 확실합니다.

누리장나무 열매

 

화살나무

 

담쟁이덩굴

 

 

밤나무밑에 있는 풀을 굴삭기로 굵었습니다.

작업전에는 풀밭이었습니다.

 

깨끗하게 정리했습니다.

 

내가 심은 밤이 금년에 조금 달렸습니다.

 

굴삭기로 밤나무 밑에 풀을 정리하고 굴삭기가 가지 못하는 곳에는 예초기로 풀을 정리하고......

농장은 넓고 할일은 많습니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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