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7. 22:16ㆍ휴게실/농장일기
2014년 8월 27일
매일 내리는 비로 농장에 가지 못하다가 어제는 날씨가 흐렸지만 농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숨어있는 선녀폭포도 비가 많이 오니 폭포임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선녀폭포
여름 장마철과 겨울에 얼음이 얼었을 때 폭포임을 알수있기에 숨어있는 폭포라고 합니다.
폭포를 지나 차를 세워두고 농장을 향해 걸었습니다.
물봉선
마타리
줄기에서 마주나는 잎은 깃꼴형 잎과 긴달걀 모양의 잎이 동시다발로 달리고 꽃은 산방꽃차례로 노랗게 피나 건드리기만 하면 묵은 똥 냄새가 난다고 한방에서는 '패장(敗醬)',꽃을 '황굴화(黃屈花)'라 하여 한약제 씁니다.
뚝갈
잔대
붉나무 열매
붉나무란 가을에 단풍이 들 때, 붉나무의 이파리가 마치 불이 붙은 듯히 붉다하여 지어졌습니다.
요실금에는 붉나무 열매(오배자)를 구하여, 달여서 차 처럼 드시면 확실한 효과를 볼수있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요실금 치료 잘 하시는 한의사 선생님들이 쓰시는 단방 법이라 합니다.
산초나무 열매
초피나무 열매
청가시덩굴 열매
달맞이꽃
농장에 올라와 황토방에 군불 넣고 일찍 점심을 먹고 농장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대추나무밭 주변에 풀을 베어 나무밑에 덮어주고 ....
창고로 쓰는 하우스에 말려두었던 약쑥 잎을 따서 자루에 넣어두고 .....
사자발약쑥
농장에서 잠자고 가려고 일찍 저녁준비를 하였습니다.
낮에 캐온 더덕을 다듬고...
감자를 두껍게 썰어 밑에 깔고, 양파와 표고버섯 넣고, 마늘도 많이 넣고 김치를 넣고 위에 꽁치통조림을 ....
저녁을 일찍 먹고 물을 데워서 샤워를 하고 접골목 꽃술을 넣은 병에 라벨을 붙였습니다.
접골목꽃 스킨이 65병이었습니다.
이번 추석에 지인들에게 나누어 줄 생각입니다
12시 가까이 되어 따뜻한 황토방에 들어가 누웠습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방바닥이 따뜻한 황토방이 그리워 집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창고 정리를 하고 아침을 먹고 산으로 갔습니다.
올해는 버섯이 많이 보입니다.
농장이 아주 잘 보입니다.
싸리버섯
참취꽃
삽주
백선
싸리버섯 조금 채취하고
발모제에 사용하려고 백선뿌리 1.5kg을 채취했습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부러지며 탈모가 심해져서 쇠비름 발효액에 차즈기 발효액을 섞어 사용했는데 효과가 좋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머리카락이 많이 난다고 하고 거울을 보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백선뿌리를 발효시켜 같이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백선 뿌리
늦은 점심을 먹고 황토방에 들어가 따뜻한 아랫목에 누웠다가 축대 무너진 곳에 돌을 조금 정리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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