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1. 22:01ㆍ휴게실/농장일기
2014년 8월 11일
오늘 아침은 입추를 지나서 인지 선선한 날씨가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농장 진입로에 들어서니 개울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니 어제 비가 많이 온것 같습니다.
오늘도 차를 세워두고 걸었습니다.
사위질빵 꽃
사위질빵(위령선)은 신경통, 안면신경마비, 중풍, 편두통, 근육마비, 류머티스성 관절염, 무릎이 시리고 아픈데. 허리가 아픈데. 통풍, 손발이 마비된 데. 목구멍에 가시가 걸린 데 두르 좋은 효험이 있다고 하며, 특히 봄속의 바람기를 내보내고 습기를 없애며 경락을 통하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매우 빠르며, 신경통과 관절염, 요통, 타박상 등에는 접골목과 함께 쓰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고 합니다.
둥글레 열매
지난 토요일 풀을 베었는데 풀이 많을 는 답답하더니 오늘 걸어보니 가슴이 확트입니다.
농장에 올라가니 주방앞에 소주 1박스가 있었습니다.
경기도에 계시는 분이 매년 벌초하러 오실때 소주1박스를 주고 가시는 분이 생각납니다.
어제는 비가와서 차가 농장에 올라오지 못했는데 .....
어느분인지 궁금합니다,
오늘은 굴삭기 정비하고 농장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횐봉숭아
내 농장에 봉숭아는 모두 흰색으로 붉은 색이 있으면 뽑아버립니다.
흰봉숭아로 손톱이나 발톱에 물을 드리면 발톱무좀에 효과가 좋다고 하지요.
흰봉숭아로 물을 드려도 붉은색이 납니다.
여성이 아랫배가 차가우면 임신하기 어려워지고 자궁이 차가우면 정자와 난자의 수정이 잘 되지 않으며 수정이 되었더라도 거의 낙태를 하기가 쉽다.
뱃속에 덩어리가 뭉쳐져 있거나 아랫배가 차가워 임신이 되지 않을 때에는 흰봉숭아 줄기나 뿌리 말린 것 40g쯤을 물 1.8ℓ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은근하게 달여 하루 두 번으로 나눠 마시며 대개 10-15일쯤 마시면 몸 안에 쌓인 덩어리가 다 빠져나가고 몸이 따뜻하게 되어 임신할 수 있게 된다.
모과
수확한 고추
농장에 올라와 휴대전화를 찾아보니 없는데, 차에 두고 온것같습니다.
혼자 있는 농장에 전화기도 없고 말 한마디 하지 않았으니 묵언수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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