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6. 23:06ㆍ휴게실/농장일기
2013년 7월 17일
비가 와서 이틀을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온 후에 농장으로 올라가기에 배수로가 막힌 곳에 물길을 만들어 주며 올라가 2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었습니다.
산사태나 낙석이 없습니다.
농장에 올라오니 12시가 되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고 오늘도 예초기로 밤나무 부근에 풀베기를 할 예정입니다.
비를 맞은 부처손이 싱싱합니다.
부처손
부처손과에 딸린 늘 푸른 여러해살이풀로 잎이 오므라졌을 때, 그 모습이 주먹을 쥔 손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한자로 권백이라 불리며, 부처손은 항암효과가 가장 뛰어난 식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중국에서 암 치료약으로 널리 쓰고 있으며. 중국에서 동물실험을 한 것을 보면 흰 생쥐에 이식한 암을 뚜렷하게 억제하는 것이 증명되었고, 또 종양을 이식한 흰 생쥐의 생존 기간을 늘리고 부신피질의 기능을 좋게 하고 생체 내의 대사기능을 좋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호두
매년 호두가 여물기 전에 청설모가 먹어버립니다.
초피나무
초피나무는 봄에 꽃을 피어 요즘은 열매가 ......
산초나무
산초나무는 요즘 꽃이 핍니다.
소태나무 열매
소태같이 쓰다는 말이 있지요....
나무 껍질이나 잎을 씹어보면 무척 쓴맛이 납니다.
황경나무 열매
나무속 껍질이 노란색입니다.
속 껍질을 보면 늘 천연염색을 배우고 싶어집니다.
층층나무 열매
수형도 좋고 꽃도 좋고 그늘도 좋습니다.
말채나무 열매
빼빼목이라고도 하지요.
변비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목욕하고 누워서 쉬다가 4시 넘어서 풀 베러 같습니다.
어린나무가 잡초에 둘러쌓여 있어 풀베기 하다가 밤나무 4그루를 베어 버렸습니다,
조심해야 하는데.....
날씨는 덮고, 산비탈이라 힘은 들고 ......
힘들어 쉴 때는 산딸기도 따 먹고 ...
장마철인데도 아주 맛이 좋습니다.
주변 산에는 아직도 산도라지가 조금 있습니다.
6시 넘어 풀베기 작업을 끝내고 황토방에 군불 넣고, 오이 따고....
내일 부터 비가 온다고 하여 비설거지 하고...
7시 3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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