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목 채취

2013. 2. 25. 22:10휴게실/농장일기

13, 02, 25

그동안 날씨가 따뜻한 날은 농장에 올라가 축대도 쌓고, 밤나무 밭에 있는 빼빼목도 베어내고 그리고 오늘은 장판을 구입하여 주방에 깔아 놓고....

농장에만 가면 지루하지 않고 재미 있으며 마음이 편안합니다.

 

밤나무 밭에 있는 빼빼목을 밤나무가 더 크기 전에 베었습니다.

작년 12월 TV에 빼빼목의 효능이 방송된 뒤 지인들의 전화를 많이 받았는데.....

나눔하려고 열심히 작업중입니다.

말채나무를 빼빼목이라 합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층층나무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빼빼목을 달여 마시면 다량의 소변이 배출되며, 오랜 변비로 고생하던 사람들이 빼빼목을 달여 먹고 변비가 해소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식약청 관계자는 "빼빼목이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반드시 약용으로 필요한 사람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약재와 식품은 다르기 때문에 식용으로 판매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잔가지는 따로 모아 잘게 잘라서 말립니다.

 

빼빼목을 끓일 때는 굵은나무 중간 그리고 잔가지 세가지를 조금씩 같이 넣고 끓입니다.

먹는 방법

1, 하루에 빼빼목 40g을 4L의 물에 10시간 가량 약한 불로 달여서 수시로 마시며, 빼빼목을 달일 때 "연잎"을 함께 넣으면 복부지방과 체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장시간 달이기가 불편하면 건강원에 맡겨서 달여 팩으로 만들어 냉장 보관하여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3, 감초나 대추는 넣지 않으며, 기름진 음식과 단 음식은 빼빼목을 먹는 동안 멀리 해야 한다고 합니다.

4. 배가 고플 때는 음식 대신 물을 자주 마시며, 땀을 흘릴 정도의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며, 기타 군것질을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잠자기 전에 육식 고기류나 맥주, 라면 ,피자, 햄버거 등(인스턴트식품)의 간식을 반드시 피하여야 체중을 줄이는데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굵은 나무는 껍질을 벗기고 작은 가지는 껍질을 벗기지 않았습니다.

친구집에 가서 혼자 껍질 벗기고 잘랐는데 쉬운일이 없습니다.

 

굵은 나무는 잘게 쪼개야 하는데 아직 시간이 없어 오늘 농장에 가지고 올라가 하우스 않에 펴놓았습니다.

 

빼빼목(신선목) 복용시 주의사항

면역력이 약해져 허약한 체질이거나 기력이 없는 분들에게는 빼빼목을 되도록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임산부 역시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신장의 기능이 약한 환자분의 경우 붓기가 증가할 수 있으나, 붓기가 증가하는 것으로 질환에 대해서는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복용량만 줄이는 것으로도 빼빼목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장판, 풀, 본드를 110,000원에 구입하여 농장에 올라가 주방에 장판을 깔아 놓고 오후 늦게 빼빼목 잔가지를 조금 자르다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