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는 아직도 눈이....

2013. 1. 31. 21:30휴게실/농장일기

13, 1, 31

농장에 다니지 않은 동안 가끔씩 지인들과 맛있는 집을 찾아 다니며 

잘 먹고 운동을 하지 않아 배만 나왔습니다.

 

 산나물 김치, 산야초 장아찌, 청국장, 손두부, 산채 반찬이 나옵니다.

 

시내에는 눈이 모두 녹은것 같은데 내 농장 부근은 아직 눈이 녹지 않았다고 하였으나

오늘 날씨가 좋다고 하여 농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내 농장 전용길에 들어서니 사람도 차도 지나가지 않은 깨끗한 눈길입니다,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농장으로.....

 

농장에 도착하니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농장 주변을 돌아보니 피해는 없지만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점심을 준비하지 않아 집으로 내려 가려다가 비상식량인 컵라면 한개 먹고 굴삭기를 끌고 밤나무 심어 놓은 곳으로 갔습니다. 

작년에 밤나무를  심어 놓은 계단식 밭입니다.

 

굴삭기를 끌고 다니며 평탄작업 하면서 돌 골라내고.....

일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다가 보니 주변이 어두워집니다.

6시10분 배낭을 짊어지고 올라온 길을 다시 걸어서......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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