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이 궁금하여....
2013. 1. 15. 23:01ㆍ휴게실/농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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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길을 막아 농장에 가지 못하고 먹고 잠자는걸 반복했더니 뱃살만 불어나기에 오늘 농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국도에는 눈이 없는데 농장길로 접어들어 조금 올라가니 길바닥에 얼음이 있어 마지막 집에 차를 세워 놓고 걸어서 농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농장일기를 쓸 때 마지막 집이라고 하는 곳인데... 돈 많은 사람이 만들어 놓은 곳으로 주택은 아닙니다.
차를 세워 놓고 방한 장화를 신고 눈 구경하며 걸었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나 혼자 사용하는 농장길입니다.
사람이 걸어다닌 흔적이 없고 차도 지나간 흔적이 없습니다.
불어난 뱃살이 부담이 되어 쉬엄쉬엄 걸어서 올라가는데 농장 가까이 가니 산짐승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혀있습니다.
농장에도 마당과 길 모두 눈으로 덮혀있습니다.
황토방에 군불을 넣어 놓고 수도를 틀어보니 소식이 없습니다.....
내년 봄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눈을 치우기에는 ......
자연에게 맡겨두기로 하고 ......
12시 20분에 다시 걸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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