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번식

2013. 2. 20. 19:39토종벌/토종 벌 번식

 

토종벌의 번식

 

1. 분봉과 봉군증식

봉군이 증식하여 벌집내가 비좁고 숫벌이 많이 나와 분봉열이 생겨 왕대가 건설되고 후계 여왕벌을 내려할 때 묵은 여왕벌이 전체 봉군수의 ½정도를 데리고 나가서 나무에 딸기모양으로 뭉쳐서 붙게 되는데 이것을 1차분봉(첫배 또는 맡배)이라고 한다. 토봉의 관리중 가장 중요한 일과가 분봉된 벌을 놓치지 말고 잘 받아서 벌통수를 늘려 나가는 일이다.

 

2. 분봉의 순서

가. 제1분통

(1) 1개 또는 여러 개의 왕대건설

(2) 여왕벌은 왕대에 2∼3일 간격 산란

(3) 제1왕대 봉개후 3∼4일 즉 처녀여왕벌의 출방 2일전에 행해진다.

(4) 이때는 어미여왕벌과 일벌의 약 절반이 나간다.

 

나. 제2분봉

(1) 제1분봉후 8∼9일 후에 일어난다.

(2) 이때는 교미하지 않은 신왕과 일벌 및 숫벌이 함께 출방한다.

(3) 이때 벌의 수는 제1분봉군의 ⅔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다. 제3, 제4분봉

(1) 강한 봉군은 제2분봉후 2∼3일 지나서 제3분봉을 행한다.

(2) 제3분봉후 1∼2일후에 제4분봉을 한다.

(3) 2회, 3회로 점차 분봉횟수를 거듭하면 벌의 수효는 감소되고 일벌이 게을러서 분봉이 잘 일어나지 않게된다.

 

3. 분봉의 시기와 시각

가. 분봉의 시기

(1) 분봉은 꿀벌이 갖은 습성으로서 발생시기는 봉군의 강약 및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5∼6월경에 많다.

(2) 손분봉은 자분봉 후 1∼2일경에 일어난다.

(3) 제2기의 분봉은 초여름부터 초가을사이에 일어난다.

 

나. 분봉의 시각

(1) 제1분봉은 날씨가 맑고 조용한 날 오전10시∼오후2시 사이에 일어난다.

(2) 기타의 장해로 분봉을 1∼2일 연장했을 때는 오전 일찍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3) 분봉을 하려고 했으나 날씨가 고르지 못해서 오후 어느 시간에 갑자기 하는 경우도 있다.

(4) 제2분봉 이후의 분봉도 보통 맑은 날씨에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때로는 오전6시부터 시작하는 것도 있다.

 

4. 분봉군의 수용

재래봉은 특히 첫배(1차분봉)가 도망가는 수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를 요하며 좋은 재료로 잘받아 앉혀야 한다. 잘 받아둔 벌도 소상이 나쁠 때는 도망군이 생기기 쉬우니 주의하여야 하며 나무위에 붙은 벌뭉치는 전년도에 집을 지었던 소상 뚜껑에 여왕이 올라 붙으면 새로운 소상에 넣어서 안치시키면 된다.

제1회 분봉때 분무기에 물을 지을 조건이 나빠도 도주하니 해질무렵 조소사항을 실시하며특히 주위에 설통은 도망군 발생의 주요원인 되니 반경 4㎞이내 설통을 없애는 것이 좋다. 또한 가까운 곳에 활엽수 나무가 없으면 참나무 껍데기 고목의 나무혹 등을 높은 곳에 설치하면 이곳에 분봉군이 잘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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