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몽산방

2013. 1. 27. 16:10휴게실/농장구경

2007년부터 2012년 12월까지 놀이터에서 장난한 흔적입니다...

뒤돌아 보면 처음에는 낭만과 여유가 있었던것 같았는데,  언제 부터인지 욕심으로 가득찬 한 사람만 보입니다.

초심이란 말을 생각해 봅니다. 

 

2007년에 처음 블로그를 만들때 농장 뒷산이 상제봉이어서 상제봉 산야초 농원이라 이름하였으나,

농장에서 재배하는 산야초나 농작물이 거의 없어 금년 1월 1일부터 문패를 바꾸었습니다.

"여몽산방"이라고.....

지인이 오래전에 여몽이라는 호를 지어 주었고, 서각하라고 붓글씨도 받아주었습니다.

 

국도에서 농장까지 2.4km입니다.

할배바위

자세히 보면 사람 얼굴을 닮았습니다.

 

선녀폭포

여름 장마철과 겨울 얼음이 폭포임을 알려줍니다.

 

 

해발 565m에 있는 농장으로 황토방도 보이고, 이층집 위에는 주방이고 아랫쪽은 효소창고입니다.

 

주방 앞에서 내려다 보면 앞이 확 트여서 마음이 시원합니다.

 

효소숙성 창고입니다.

2007년도 부터 효소를 담았습니다.

주로 백초효소, 돌복숭아효소, 수세미효소, 모과효소, 쇠비름 오디 등등....

 

농장 표지석입니다.

 

농장에 도착하여 주인이 보이지 않으면 징을 치면 됩니다.

 

지표수를 100m 끌어다가 수도를 만들고 욕조도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황토방입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촛불을 켜야하고, 술은 늘 준비해 놓습니다.

 

항아리는 모두 지인들께 얻어온 것으로 효소 발효시킬 때 사용하고 깨어진 것도 있습니다.

 

표고버섯 종균접종도 하고....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서 나누어 주면 모두 좋아합니다.

 

집에갈 때 반찬해 먹으면 맛있는 머위도 가끔 베어갑니다.

 

산에 가면 많지는 않지만 송이버섯도 있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밤나무도 심어 놓고....

 

앵두나무

 

고추 수확한 것으로 풋고추 따 먹고 병이들면 모두 뽑아버립니다.

 

대추나무도 심어 두었는데 작년부터 수확합니다.

 

지인이 강화도에서 가져와서 심어보라고 준 사자발약쑥입니다.

 

접골목 열매입니다.

 

초롱꽃

 

농장을 놀이터라고 생각하고 매일 재미있는 것만 하려고 노력합니다.

힘들면 쉬고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황토방에 들어가 낮잠을 자다가 어두우면 집으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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