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쌓인 농장, 질척한 땅
2012. 3. 7. 20:53ㆍ휴게실/농장일기
3/7
비가와서 농장에 가지 못하고, 날씨 좋은 날은 모임이 있어서 못가고......
답답하여 오늘 농장으로 출발했는데 구름낀 날씨가 마음을 착 가라앉게 만듭니다.
중간에 차를 세워두고 걸었는데 농장에 다 올라가니 눈이 쌓여있습니다.
농장 바로 옆에 땅을 구입하신 분이 조경작업을 하다가 땅이 질척해서 그런지 오늘은 쉬고 있었는데 구경을 갔습니다.
잡목이 우거져 있던 곳인데 일부는 내가 나무를 베어내고 토종벌통을 놓았던 자리인데 ......
멧돼지 진흙 목욕탕이 있었던 제일 윗쪽에 연못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에 있는 돌배나무는 4그루가 있었는데 모두 맛이 좋아 전지를 해주며 관리했었는데 모두 뽑혔습니다.
장화에 달라붙은 흙이 걸음걸이를 더디게 합니다.
1시 가까이 주변을 돌아 다니다 점심을 먹고 하우스 뒷쪽에 축대를 쌓았는데 돌이 없어 주변을 다니며 돌이 많은 곳을 찾아 놓고, 굴삭기 문을 열어보니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옆문을 열고 들어가 고쳐보려고 했는데 부품 하나가 망가졌습니다.
다음에 부품 구입하여 고치기로 하고 돌을 운반하여 조금 쌓았는데 땅이 질척하여 또 다음으로 미루고.....
뒷산에 올라가 돌아 다니다 6시 넘고 내려와 돌 조금 더 쌓고 6시 4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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