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9. 22:21ㆍ휴게실/농장일기
11/9
지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은 비가 와서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몇일전에 가져다 놓은 당귀 씨앗과 차즈기 씨앗을 신청하신 모든분들께 월요일인 7일날 보내드렸습니다.
포장된 씨앗
1주일 기다려도 도착하지 않으면 다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도 농장에 다녀왔는데 저녁에 친구들 만나느라 ......
요즘 시골은 ......
벼 추수는 거의 끝난것 같고
단무지용 무우 추수가 한창입니다.
농장으로 올라가는데 멀리서 보니 황금빛 나는 나무가 있었는데 뽕나무였습니다.
어제와 오늘도 구들 놓는 일을 했습니다.
구들장 사이에 흙을 메우고.....
군불을 넣었는데 굴뚝에 연기가 잘 나옵니다.
방바닥을 만져보니 아랫목은 뜨겁고, 윗목도 따뜻합니다.
전기장판에 들어있는 옥돌을 모아두었는데 아랫목 구들장 위에 올려 놓고 흙을 채웠습니다.
수평을 봐서 벽면에 표시를 해두고 황토로 평탄작업을 했습니다.
벽과 천정에 황토물을 칠하고, 느릅나무 뿌리껍질 삶은 물로 또 2번을 칠하였습니다.
유근피(느릅나무 뿌리껍질)
황토방에 사용하려고 상태가 좋지 않은것을 따로 모아두었는데 2번을 끓여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해주면 벽에 기대어 앉아도 옷에 황토가 묻지 않습니다.
벽면에 유근피 달인물 칠하고 창문 2곳에 유리청소하고 오늘은 방에 모든 문을 닫아두었습니다.
다음에 모래를 싣고 올라가 황토와 배합하여 바닥미장을 하면 끝입니다.
오늘은 종일 구름낀 하루였습니다.. 5시 4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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