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들장 들어내기

2011. 10. 21. 22:06휴게실/농장일기

10/21

오늘 아침 일기예보에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여 농장에 가지 않으려다 비가 오면 내려 올 생각으로 농장에 올라갔습니다.

다행이 간간히 햇볕이 보이는데 앞산을 보니 참나무 잎에 단풍이 들고 있습니다. 

 

용담

자주쓴풀을 보면 용담꽃이 생각나는데 자주쓴풀꽃보다 용담꽃이 먼저 피어서 꽃이 거의다 떨어져 무더기로 피어있는 용담꽃 구경을 못했습니다. 

 

 옻나무

 

커피 마시고 주변을 다니며 구경하다가 구들장을 들어내는 일을 했는데, 구들장 무거운 놈이 몇개 되어서 밖으로 옮기는데 혼자서 고생했습니다.

허튼고래로 놓았는데 구들장을 들어내면서 보니 연기는 고르게 방구들 사이를 지나간 흔적이 있습니다.

구들장 위에 흙을 20cm정도 올려서 방 윗목이 따뜻하지 않았나 봅니다.

 

들어낸 구들장과 고임돌

 

구들장과 고임돌을 모두 들어내고 고래개자리 정비하고 밖에 나오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서둘러 비설거지 하고 5시 4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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