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7. 21:44ㆍ휴게실/농장일기
7/17
지난 15. 16일은 저녁에 모임이 있어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차를 도중에 세워두고 운동삼아 걸어서 농장에 올라가려 했는데, 딴 생각을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차가 벌써 농장에 도착했습니다.
일기예보에 오늘도 무척 덥다고 합니다.
작업복 갈아 입고 들깨와 들깨와 차조기가 반반 섞여있는 것을 햇볕구경 시켜 주고.....
들깨는 기름짜면 되는데, 반반 섞인 차조기 씨앗을 어쩌면 좋겠습니까?
농장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하우스 터널에 올려 놓은 것이 오이와 작두콩
오이는 잘 따서 먹고 있는데 작두콩은 이제 줄기가 조금 나왔습니다.
타래난초
농장을 돌아다니며 자두와 살구 몇개 따서 집에 가져 가려고 비닐에 담아 놓고 하우스 주변에 풀을 뽑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후 무척 큰 살모사가 나를 노려보고 있기에 다른 곳으로 보내고 풀뽑기를 계속하는데 또 한마리가.....
연장을 사용하지 않고 장갑낀 손으로 풀을 뽑고 있었기에 위험을 느꼈습니다.
풀을 뽑아야 하고.....
먼저번에 사용하다 남아있는 제초제를 사용했습니다.
아주 쉽습니다.
잠깐 사이에 하루종일 할 일을 다해버렸습니다.
점심을 먹고 너무 더워 황토방에 들어갔습니다.
농장에 올라와서 문을 열어 두었기에 눅눅하지도 않고 아주 시원합니다.
실컨 잠자고 누워있다 나오니 4시 30분입니다.
오디 딸때 사용하던 그물망을 씻어서 말렸습니다.
농장 주변을 돌아보니 내일은 예초기로 풀을 베어야 할것 같습니다.
농장 출발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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