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방 뒷쪽 축대 완성
2011. 6. 13. 22:20ㆍ휴게실/농장일기
6/13
황토방 뒤에 쌓던 축대를 오늘 마무리 했습니다.
쌓아 놓고 비가 많이 올때 두번 무너져 내리고.....
마지막 한번은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 뜯어서 처음 부터 다시 쌓았습니다.
축대 뒤쪽에 채워 넣은 다져지지 않은 황토흙에 비가 많이 와서 죽처럼 되어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축대 쌓은 앞쪽을 높게하여 빗물이 앞쪽으로 오지 못하게 하였고,
장마때는 성토된 부분을 덮으려고 보온덮게도 가져다 놓았습니다.
완성된 축대
이제는 무너지지 말아야지 .....
네번을 쌓았는데.... ㅎㅎㅎ
6시가 넘으니 비가내립니다.
그냥 옷 젖을 정도로....
무시하고 황토방 앞쪽을 정리하는데 옷젖을 정도로 오던 비가 소나기로 변합니다.
잠시 하우스에 피신하여 커피 마시며 기다리다 비가 뜸 할때 다시 주변 정리작업을 했습니다.
말채나무 꽃
산에는 층층나무 꽃이 지고 나서 조금 기다리면 말채나무 꽃이 핍니다.
빼빼목이라 하여 다려서 마시면 살 빠지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살 빠지는건 몰라도 변비에는 확실한 효능이 있었습니다.
내일 부터는 대추나무 밭과 매실나무 밭에 풀베기 작업을 하며 간간히 주변에 천마 자생지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집에 내려 오려는데 또 소나기가 내립니다.
주변정리하고 어두워진 하우스에 놓아둔 휴대전화를 찾으려 촛불을 들고 10분 이상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이를 먹은건가, 건망증인가.....
8시 2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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