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여 농장으로....

2010. 12. 15. 21:29휴게실/농장일기

12/15

눈이 오고 비가와서 몇일 농장에 가지 않았더니 답답하여 올 겨울 들어서 제일 춥다는 오늘 농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농장에 올라가서 작업복 갈아 입고 양말은 두컬레 신고, 지인이 보내준 등산용 방한모와 목토시를 하고 가죽장갑을 끼고 돌 쌓으러 나갔는데, 비가 온 뒤에 추워서 굴삭기도 작동이 되지않고 축대 쌓을 돌들은 지랫대로도 움직이지 않고.....

오전에 농장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억새

 

 정리되지 않은 고추밭

 

천년초는 수분을 배출하고 완전히 누웠습니다.

 

1시 넘어 점심을 먹고 집에 일찍 내려가기에는 그렇고,  망치와 지렛대로 잔돌을 땋에서 떼어내어 황토방 뒤에 축대 쌓은 뒷쪽에 잔돌을 채워넣는 작업을 했는데 얼지 않았을때 1시간 작업량을 오후내내 했습니다.

이제는 날씨가 풀려야 농장에 갈것 같습니다.

해가 넘어가니 너무 추워 5시 3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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