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장내 나무가지 정리, 친구 방문

2010. 7. 6. 22:53휴게실/농장일기

7/6

오늘은 마음에 여유가 있는지 농장가는 길가에 있는, 매일 보고 지나가는 농작물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논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커버린 벼, 포도와 사과에 봉지를 쒸어 놓은 것도 보이고, 한해의 반이 지나갔음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농장에 올라가 오전을 보내고 점심 일찍 먹고 굴삭기로 도로 보수할 생각으로 봉장에 가서 벌통 내검을 시작했습니다.

좌대의 관찰구를 열어보니 누리는 보이지 않으나 습기가 많아 벌통 주변에 늘어진 나무가지 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데 친구가 삼겹살 가지고 점심 먹으로 온다고 합니다.

농장 주변 정리하려고 작업을 대충 마무리 지우고 농장으로 올라갓습니다.

 꽈리

 

대충 정리하는데 친구가 가까이 온다고 합니다.

친구 두명이 올라와 가져온 음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황토방에 들어가 누웠는데 어찌나 시원한지.....

실컨 자고 일어나 5시경에 친구들은 내려가고 나는 오전에 봉장에 베어 놓은 나무가지를 정리하고 대추나무 밭을 돌아보았습니다.

 벌써 풀밭이 되었는데 꽃밭이 되기 전에 풀을 베어야 겠습니다.

 

 대추나무 꽃이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농장에 돌아와 커피 마시며 내일 할 일을 생각하고,   오늘 저녁에 모임이 있어 7시 농장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