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보수 및 차량출입 차단기 설치

2010. 7. 6. 00:12휴게실/농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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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굴삭기를 차량출입 차단기를 설치할 장소에 가져다 놓았고, 산 주인에게 사전에 승낙을 받아 두었기에 굴삭기 작업을 했습니다.

차단기가 잠겨 있을 때 올라온 차량이 차를 돌려 나갈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야 하기에 주변에 있는 돌을 모아 개울쪽에 축대를 쌓고, 산 흙을 파서 평탄하는 작업입니다. 

회차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 장소입니다.

 

굴삭기로 땅을 파는 작업은 그래도 쉬운데 돌로 축대를 쌓을 때는 굴삭기에 집게가 설치되어 있어도 쉬운일이 아니어서 축대 쌓을 부근에 돌을 가져다 놓고 수작업으로 쌓았습니다.

땀은 비오듯 하고, 축대를 쌓은 후 굴삭기 가까운 곳에 땅을 파서 축대 쌓은 곳에 메우다 보니 점심 시간이 되어도 길이 정리되지 않아 차를 돌려 나갈수 없어 3시경에 겨우 차를 돌려 식당에 점심 먹으로 갔습니다.

휴대폰은 통화불능 지역에 있어서 그런지 밧테리가 방전되었고....

밧테리를 교체하여 친구에게 전화하였더니 통화가 되지 않아 기다렸다며 시내를 출발하여 농장으로 오겠다고 합니다.

시간나면 굴삭기를 도와주는 친구인데 4시 넘어 도착하여 같이 작업 현장에 가서 친구가 차량출입 차단기 설치할 위치에 구덩이를 파서 묻고, 평단작업도 마쳤습니다.

평탄작업과 차량출입 차단기 설치

 

차단기를 설치하고 내려 가면서 길 복판에 있는 풀을 제거하면서 내려가서 올라올때 시계를 보니 8시가 다 되어갑니다. 

작업 전

 

작업 후

 

차단기 앞에 굴삭기를 가져다 놓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마쳤는데, 내가 익숙하지 않을 일을 하고 있어 먼길 달려와 도와준 친구가 무척 소중하고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