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봉 받기

2010. 6. 13. 23:01토종벌/토종벌 전반

6/13

토종벌이 벌집에서 새로운 여왕벌이 태어나면 기존의 집은 새로운 여왕벌에게 넘겨주고 구여왕벌이 일부 일벌들과 함께 분가하는 것을 분봉이라 합니다.

 

유인봉상을 잘 만들어 나무에 달아 놓았는데.....

봉장내 만들어 놓은 유인봉상

 

4시가 되어 벌통 주변에 있는 산딸기 따 먹으려 갔더니 썩은 나무밑에 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분봉난 벌

 

면포을 가져와 덮어 쓰고,  설통으로 놓은 규격 벌통 2개를 잘라와 벌을 쓸어 담았는데 다행히 여왕벌이 들어갔는지 주변에 있던 벌들이 거의 모두 벌통안으로 들어갑니다.

 벌들이 통안에 거의 들어간것 같아 두칸을 잘라온 벌통으로 가져 가는데 벌이 쏟아질까봐 바로 세우니 벌들이 위로 날아 오를기에 천판을 위로하여 똑 바로 들고가니 조용합니다.

 

 오전에 조금 햇볕이 드는 고욤나무 밑에 자리를 잡아주었습니다.

 

 처음 벌이 붙어있던 나무밑에 벌들이 조금 모여 있었는데 2시간이 지난뒤에 확인해 보니 벌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무밑에 있는 벌이 벌통에 들어가기를 기다리는 동안 벌통을 내검했는데, 한통은 바닥 까지 벌들이 내려와 있기에 통달기를 하였습니다.

통달기 준비 중

 

규겨벌통 2개를 올려주었는데 모두 12개가 되었습니다.

꿀을 많이 채워 놓았는지 혼자 들기에는 힘겨웠는데 다음에는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자리 잡아준 집이 마음에 드는지 내일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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