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농장...굴삭기 밧테리 방전

2010. 4. 17. 22:52휴게실/농장일기

4/17

아침 7시20분에 친구 전화가 왔습니다.

농장에 같이 가자고.....

9시에 시내를 출발하면 늦다고 8시에 가자고 하지만 9시에 출발하여 농장에 도착하여 커피한잔 마시고 친구가 굴삭기 작업하려고 시동을 걸었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경유도 구입하고, 점프선도 구입하려고 면소재지 까지 가서 철물점에 들러보니 점프선이 없다고 하여 마을분에게 전화하여 빌려 놓고, 주유소에서 경유 40리터 구입했는데 신용카드를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주유소에 외상하고.....

농장에 올라가 화물차 밧테리를 들고가서 시동을 걸었는데 점프선이 약해서 되지 않아, 굴삭기 밧테리는 차에 싣고, 화물차 밧테리로 굴삭기 작업을 조금하고 점심을 먹으려 농장에 올라가니 1시가 되었습니다.

늦은 점심 먹고 친구가 봉장에 가서 마무리 작업하고 내려와 어제 작업한 도로 옆에 배수로 만드는 작업과 도로 다지는 작업을 했는데 길이 넓으니 위험해 보이지 않아 마음이 놓입니다.

길 한가운데 물이 나는 곳에는 배수로 쪽으로 깊게 파서 돌을 채워 넣고 윗쪽에는 넓은 돌을 덮어 흙이 돌 사이에 들어가는 것을 최소화 시키고 흙을 덮었는데 잠시후 확인해 보니 돌을 채워 놓은 곳에서 배수로 쪽으로 물이 나옵니다.

친구가 내일도 도와준다고 하며 7시에 출발하자고 합니다.

내일은 배수관 교체 1곳, 아랫쪽 도로 배수로 정비 및 어제 작업구간 다지기 작업만 하면 진입로 작업은 끝이나고 토종벌통 놓을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6시 30분 농장출발

내일이 일요일이라 밧테리 구입 9만원, 친구와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