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8. 19:02ㆍ휴게실/농장일기
4/18
어제 친구가 농장에 늦게가니 오전에 일할 시간이 없다고 7시에 농장에 가자고 하여 약속하였는데 아침 7시에 아직 잠자고 있는데 농장에 가자고 친구 전화가왔습니다.
옷을 입고 내려가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거니 밧테리가 방전되었습니다.
카쎈타를 운영하는 지인에게 문의해 보니 어제 밧테리를 굴삭기에 사용하고 차에 옮겨 놓을때 볼트를 완전하게 조여 놓지 않아 충전되지 않은것 같다고 합니다.
보험회사에 전화하여 충전하고 친구와 같이 농장에 올라갔습니다.
어제 구입한 밧테리를 굴삭기에 장착하고 배수관 교체작업을 마치니 11시가 되었는데 일찍 점심 먹고 배수로 정비작업을 하였습니다.
길 옆에 있는 운지버섯
배수로 정비작업을 하는데 친구가 구경왔습니다.
오늘 마지막 할 일은 개울에 있는 큰돌이 바닥이 파여서 개울을 막을것 같아 06굴삭기 왔을때 옆으로 눞혀 놓았는데 주변에 흙을 채우는 작업입니다.
작업 전
처음에는 위쪽이 무척 넓었는데 눞혀 놓으니 좁아졌지만 안정감이 있습니다.
작업 중
굴삭기 일을 모두 마치고 농장에 올라가 늦게온 친구와 같아 커피 마시고 이야기 나누다 굴삭기 운전해준 친구가 경운기 빌려 달라 하기에 오래 사용하지 않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가져가라 하니, 점검해 보더니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지만 저속으로 내려가면 된다고 하여 친구 두명이 먼저 내려갔습니다.
나도 내려갈 준비를 하고 경운기 소리나는 곳을 보니 길 옆에 처박혀 있는데 다행히 친구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굴삭기를 몰고 내려가 들어 올려 놓고 점검해 보더니, 저속기어가 완전히 들어가지 않아 중립에 있어 내리막을 내려가는데 속도가 나서 핸들을 돌리고 친구는 뛰어내렸다고 합니다.
중고 경운기 구입해 놓았을 때 친구들이 와서 경운기는 위험하니 아무도 없는 농장에서 사고나면 안된다고 운전하지 말라고 하여, 농장에 모셔두고 나는 한번도 운전하지 않았습니다.
굴삭기를 올려 놓고 다시 운전해 보더니 아무 이상없다며 다시 운전하려는 친구에게 다음에 전문가와 같이 와서 점검 후 가져가라고 하여 오늘은 경운기를 가져오지 않고 5시에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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