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2. 20:50ㆍ휴게실/농장일기
4/12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랫만에 초등학교 친구들 만나느라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오늘 농장으로 가면서 표고버섯을 채취하여 와서 오늘도 봉장 정리작업하려 작업복 갈아 입고 쑥차를 마시려고 물을 끓이는 동안 곰취밭에 갔더니 새잎이 조금씩 보이기에 곰취를 포기나누기 하여 옮겨심기로 했습니다.
표고버섯
참나물
주변 산에 다니다 참나물을 캐서 옮겨심었다가 작년 가을에 다시 옮겨심었습니다.
당귀
청량산에 있는 지인에게 당귀씨앗을 얻어 작년봄에 심었다가 가을에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곰취모종
곰취는 몇년전 지인이 가져다 주었는데 작년 가을에 곰취를 옮겨 심으려고 부엽토를 가져와 밭에 뿌리고 흙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삽으로 곰취 뿌리를 캐서 흙을 털어내고 포기나누기를 하였는데 종근이 많이 생겼습니다.
옮겨 심은 밭
앞에 보이는 나무가 돌배나무인데 돌배나무 바로 앞에 곰취를 심었습니다.
1시가 넘어서 점심을 먹고 통나무벌통에 출입문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고사한 나무로 만들어 벌레 구멍도 많고 나무가 삭은 곳도 있지만 힘들게 만들어서 그런지 애착이 가는 벌통이기에, 개미산으로 훈증 처리했는데 벌레똥이 보이지 않는걸 보니 효과가 있는것 같은데 몇일 더 관찰해 봐야겠습니다.
발전기를 돌려서 드릴로 출입구와 청개다리 를 뚫는데 나무가 두꺼워 벌통속까지 구멍을 낼수가 없어 벌 출입문은 끌로 파낸뒤 다시 뚫어 작업을 마쳤는데 청개다리 꽂을 구멍은 다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통나무 벌통
햇볕에 말린뒤 톱밥과 풀로 작은 벌레 구멍을 메워보려 합니다.
벌통 작업을 끝내고 밭뚝에 심어둔 팽나무, 자귀나무, 박태기나무를 평생 살아갈곳으로 자리를 옮기려고 굴취작업을 하였는데, 옮겨 심을 곳을 정하지 못해 내일 심기로 하고 집으로....7시
'휴게실 > 농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굴삭기 무사고 기원 고사 (0) | 2010.04.14 |
---|---|
하우스 터닦기 작업 (0) | 2010.04.13 |
봉장조성작업.. 농장 주변 돌아보기 (0) | 2010.04.09 |
봉장에 수맥검사.... 봉장 조성작업 (0) | 2010.04.08 |
하우스 정리, 통나무 벌통 개미산 처리 (0) | 2010.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