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농장에
2010. 2. 22. 19:05ㆍ휴게실/농장일기
2/22
19일 부터 2박 3일간 서울구경 다녀왔습니다.
먹은 만큼 움직이지를 않아서 소화도 안되고.....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을 먹지 않고 친구와 같이 눈 덮힌 농장길을 걸어서 올라가는데 기분이 무척 상쾌했습니다.
농장 진입로와 음지쪽 산에는 눈이 쌓여 있지만 .....
얼음 속에서 물은 흐르고, 개울가에는 버들강아지가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농장에 올라가 친구와 이야기 나누다 일찍 점심을 먹었는데 농장에 올라올 때는 구름이 잔뜩 하늘을 덮고 있었는데, 점심을 먹고나니 따뜻한 햇살이 눈을 녹여 땅이 질퍽거리는게 완전 따뜻한 봄날입니다.
할일이 없어 벌통을 만들었는데 하나 남은 나무토막에 엔진톱으로 구멍뚫기 작업중 갑자기 엔진톱이 멈추어 고장이라 생각하고 뚫어 놓은 나무 토막 다듬기 작업을 하다가 4시경에 엔진톱을 들고 내려와서 공구점에 갔는데 고장이 아니네요, 체인브레이크를 풀면 되는데 .....
전에도 몇번 경험이 있었는데 오늘은 생각없이 고장이라 단정했으니 .....
아마 집에 일찍 가고 싶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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