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이란?

2010. 2. 15. 10:24민간,자연요법/비염,천식

 

비염

 

비염이란? 

말 그대로 코 안에 염증(발열, 종창)이 있는 것. 

비점막이 충혈되면서 붓고 그에 따라 비강이 폐색되어 코로숨을 못 쉬고, 장액성 삼출액을 분비하는 비강 내의 염증으로 단순히 코에 염증이 있는 것이 비염이다.


비염의 증상은?

비염으로 가장 많이 의심되는 증상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원인은 집먼지진드기를 비롯해 집 안의 화분, 곰팡이 및 세균, 동물의 털과 비듬 등이다.

이 밖에도 원인 물질이 매우 다양해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반응하는 물질을 찾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코감기도 비염이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코감기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급성비염이다.

단순한 코감기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비염을 앓게 되면 체력이 소모되기 마련. 체력이 저하되면  면역기능이 떨어져 결국 만성비염이 되는 경우가 많아 감기를 달고 사는 꼴이 된다.

만성비염은 코 막힘이 주 증상으로 가끔 콧물이 나오며, 알레르기성 비염과 달리 그 증상이 계속되는 특징이 있다. 만성비염을 방치하면 콧병인 축농증으로 발전되는데 치료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감기로 콧물이 나올 때는 초기 예방이 중요하다.


겨울철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막혀 있어도 비염일까? 

겨울철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약간 막힌 듯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느낌은 방이 따뜻해지면 차츰 없어진다.

이것은 찬 공기에 코의 하비갑개점막이 노출되면서 일시적으로 부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폐가 약한 체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일시적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비염으로 보기는 어렵고 정상인도 찬 기운에 자주 노출되면 이런 증상이 난다.

그렇지만 만약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비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비염은 어떤 영향을 끼치나?

발육을 더디게 만든다.

성장기 아이에게는 성장에 필요한 많은 영양분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영양분이 성장에 필요한 요소에 쓰이지 않고 떨어진 면역기능을 회복하는 데 사용되거나 비염으로 인한 염증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섭취하는 영양소는 한계가 있고 영양분을 나눠 쓸 수밖에 없으므로 성장을 위해 사용되는 영양소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국 만성적인 비염을 앓는 어린이는 성장이 더딜 수밖에 없다.


아토피 피부염을 발생시킨다.

아토피와 비염이 발생하는 병리적인 기전은 직접적으로는 다르지만, 한의학적으로 아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한의학에서 코와 피부는 폐 계통에 속한 것으로, 두 기관 모두 호흡기능을 담당하는 곳이다. 코가 좋지 않으면 피부에, 피부가 좋지 않으면 코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비염이 있는 어린이의 상당수가 아토피성 피부로 고생하거나, 피부 트러블을 호소한다.

이런 현상은 폐 계통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해서 생겨나는 도미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만성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은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최대의 적이다.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등이 반복되면 모든 신경이 코로 쏠려 집중력을 잃게 된다.

그리고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저하를 가져와 학습능률을 떨어뜨리므로 빠른 시일 내에 콧병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셔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