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놀이터로.....
2010. 2. 7. 23:01ㆍ휴게실/농장일기
2/7
오랫만에 내 전용 놀이터로 갔습니다.
나뭇잎을 떨구고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겨울산은 삭막해 보이지만 앞이 확 트인 농장은 언제나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벌통을 돌아보고 빼빼목 채취하러 갔습니다.
전에 빼빼목 조금 나누어 드렸던 분과 같이 점심을 먹은 적이 있는데 그분은 다려서 먹고 몸이 가벼워지고, 살이 조금 빠지는것 같다고 하시며 다음에 친구와 같이 농장에 들리신다고 하여 미리 준비해 두려고 톱과 낫을 들고 지게를 지고 가서 가지를 조금 잘라왔습니다.
빼빼목
점심 먹고 통나무 벌통을 만들었습니다.
통나무 중앙에 지름 22cm 크기의 원을 그려 놓고, 처음 만들어 보기에 제일 짧은 나무로 만들어 봤는데 엔진톱으로 구멍을 뚫는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엔진톱이 힘도 없고, 톱날도 닳았고.....
힘이 들어 커피 마시며 쉬고 있는데 징을 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연락도 없이 친구 내외와 또 다른 내외분이 찾아왔습니다.
걸어서 올라오신 네분과 주변을 돌아보고 효소와 토종꿀 맛을 보며 이야기 나누다 4시 50분 오신분들과 같이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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