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9. 12:00ㆍ민간,자연요법/암
말기 암환자의 대체치료 현장
현재 국내에서 암환자 치료에 응용되는 대체의학요법으로는 음식물을 가리는 식이요법 및 비타민·게르마늄·상어연골 같은 영양보조요법, 체내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해독요법(일명 거슨식 요법), 항암제 효력이 있는 약초·생약 등으로 직접 암세포를 없앤다는 민간 항암제 요법, 인체의 저항력 및 면역력을 높여주는 면역요법, 그리고 풍욕 냉온욕 등에 의한 운동요법 등을 꼽을 수 있다.
재미있는 현상은 국내 암환자들 중에는 이런 요법들을 뒤섞어 이른바 ‘종합적 효험’을 거두려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배강수씨(59)가 그 대표적인 경우다. 배씨는 97년 7월 폐암 초기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그 해 11월 재발해 폐암 3기에 합병증까지 겹쳐 3개월을 넘기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생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씨는 이를 거절하고 퇴원하는 길로 ‘파동의학’이라는 특이한 방법으로 암을 진단하고 치료한다는 인천의 광혜원 한방병원(032-874-7500)으로 달려갔다. 이 병원의 최원철 원장(한의학 박사)은 소변에 있는 인체 정보를 파동으로 분석, 이를 암진단 및 치료에 응용하는 방법을 개발해 암환자들의 주목을 받은 한의사다.
배씨는 이후 10개월 동안 최원장이 권하는 치료요법을 받은 결과 암 종양이 깨끗이 없어져 완치됐다는 양방의사의 소견서를 받았다. 3개월 시한부 생명 선고를 받았던 배씨는 현재 건강을 되찾아 사업을 재개했다고 말한다. 다만 혹시 재발할까봐 염려돼 지금도 한방병원에서 조제한 약과 레민다라는 생수를 계속 복용하고 있다는 것. 다음은 자신의 치료과정에 대한 배씨의 말이다.
“병원에서 주는 ‘파동 약’(환자의 인체 정보에 맞게 조제된 약)을 복용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극심한 통증 때문에 줄곧 맞아온 아편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됐다. 그래서 자신감을 얻고 계속 병원이 권하는 대로 5행 생식과 같은 식이요법을 했다. 20일 정도 생식을 하고 나니까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생기가 돌았다. 그리고 작년 여름엔 몸안에 있는 독소를 빼내기 위해 커피 관장까지 했다.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레민다’라는 파동 생수를 줄곧 마셨고, 안수기도를 받는 등 종교생활도 했다. 이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암이 나은 것같다.”
배씨의 치료과정을 자세히 검토해보자. 배씨는 우선 한방병원에서 제조된 약제들을 복용했다. 그런데 이 병원에서 쓰는 약제들은 모두 자연 생약제제들이다. 예를 들어 웅담, 사향, 쑥, 산삼, 산호, 버섯류, 숯 증류액, 에스크모 약초, 어란, 그리고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그 효능이 밝혀진 토종 한약제들이 주종을 이룬다.
이들 약제들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최원철원장은 전세계적으로 암치료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약제들을 파동측정기로 측정해 이중 인체 면역력을 키워주는 약제 200여 종을 선정한 다음, 환자의 체질별로 구분해 쓰고 있다고 밝힌다. 이른바 면역요법을 사용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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