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만들 생각으로 산행.....

12/3

 오늘도 봉장 만들면서 나온 나무를 싣고 농장으로 올라가 나무를 내려 놓고 주변을 돌아 다니다 일찍 점심을 먹고 산으로 갔습니다.

일년에 몇번씩 혼자 다니는 등산로가 있는데 농장을 출발하여 참나무가 우거진 숲을 지나 상제봉에 올라가서 쉬다가 내려오는데 상제봉 주변에는 더덕, 지치와 산나물이 있는 곳입니다.

내려가는 길은 소나무 숲을 따라 내려 가는데 금년 봄에 숲가꾸기 작업을 했는데도 소나무가 빽빽합니다.

 숲 가꾸기 작업 후

 

 간벌한 나무들

 

겨울이라 특별히 할 일이 없으니 소나무 관솔이 보이면 농장쪽을 향해 던져 놓았는데 다음 산행때 또 던지면  내년 가을에 송이버섯 나올 때는 농장으로 옮길수 있습니다.

농장에 돌아오니 3시가 되었는데 배낭 속에는 산에서 주워온 소주병과 음료수병 그리고 비닐봉지 조금 ....

등산로 입구만 조금 정리하면 여름에도 시원한 나무 그늘로 등산을 할수 있어 좋을것 같았습니다.

커피 마시며 쉬었다가 황토방 앞으로 옮겨 놓은 나무를 조금 정리하다가 .... 

이발 하려고 4시 30분 농장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