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직장 동료와 농장 방문

2009. 9. 19. 21:41휴게실/농장일기

9/19

 오늘은 동생이 내일 벌초하려고 오는데 직장 동료 한분과 같이 농장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점심은 알아서 챙겨 오라 하고,  농장에 올라가 벌통 돌아보고, 주변 정리 대충하고 나니 11시가 되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전화가 불통입니다.

농장에 올라오기 전에 전화를 하니 11시 30분 경에는 도착할것 같아 차를 운전하여 입구로 내려가 조금 기다려서 동생을 만나,  동생차는 세워두고 농장으로 올라갔습니다.

벌통 한바퀴 돌아보고 와서 황토방과 토담방도 구경하고 점심을 먹었는데, 회, 튀김, 김밥을 많이도 가져왔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이야기 나누다 3시경에 차를 운전하여 동생차 세워둔 곳 까지 태워주고 농장으로 올라와 수세미와 여주를 따서 효소를 담았는데, 익은 여주를 잘라보니 씨앗을 감싸고 있는 붉은색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여주 씨앗

 

내일은 벌초를 하기에 농장에 올라오지 못하는데 효소를 담으며 라디오를 들어보니 월요일에 비가 온다고 합니다.

농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 후 정리를 하였는데 매년 동네분들이 벌초하러 오시면 내가 없어도 하우스에 들어가 커피한잔 마시고 가시기에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커피를 놓아두고 주전자에 물도 담아 두었습니다.

벌통 한바퀴 돌아보고 농장 출발 7시 40분... 이제는 어두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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