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말벌 출현

8/28

오늘은 친구 만나 이야기 나누다 10시에 출발하여 농장으로 올라가다가 어제 비가 왔기에 차를 도중에 세워 두고 걸어서 농장으로 갔습니다.

농장에 올라가 벌통을 돌아 보는데 말벌이 보이기에 3마리를 생포하여 농약을 뭍혀 날려보내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벌통 옆 등골나물 꽃에 앉은 나비 

 

 26일날 옮겨 심은 참나물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잎이 시들지 않고 싱싱합니다.

 

점심을 먹고 잠시 쉬었다 붉은 고추를 땃습니다.

탄저병도 왔고, 새가 고추씨앗 먹느라 쪼아 놓고, 수확할 고추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씻어서 가위로 잘라 말려 놓고, 집에서 먹을 꽈리고추, 아삭이고추, 청양고추를 조금씩 땃습니다.

말벌이 걱정되어 벌통을 돌아보니 금년 들어서 처음 장수말벌이 벌통 입구로 날아와 토종벌을 물고 날아갑니다.

조금 후 또 다시 오기에 포충망으로 잡아 농약을 뭍혀 날려보냈는데 20분 정도 기다려고 오지 않기에 다른 벌통으로 가봤는데 장수말벌은 보이지 않습니다.

장수말벌이 자주오면 벌통을 초토화 시키기에 장수말벌이 몇번 보이면 농장에서 잠자며 토종벌을 지켜야할것 같습니다..

7시 농장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