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풀베기.. 그리고 소나기

2009. 7. 2. 19:40휴게실/농장일기

7/2

오늘은 어제 진입로에 풀을 베다 두고간 예초기로 풀을 베었습니다.

풀을 베지 않으니 다니던 길로만 다녀 차한대 지나갈 자리 이외에는 잡초가 무성하여 길로 넘어지기도 하고....

작업복은 차에 실어두고 장화는 예초기와 같이 두었기에 옷을 갈아입고 작업을 하는데, 길 가운데는 예초기로 풀을 한번 베어서 풀이 별로 크지않은데 길 양옆으로는 풀도 크고 돌이 많이 힘도 들고 예초기 날이 돌과 부딪쳐 망가져서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이었습니다.

 작업전

 

 길옆에 있는 접골목  열매

 

 작업 후 ....  길이 무척 넓어졌습니다

 

길이 넓어 지니 마음도 넓어지는것 같은데 예초기 날이 망가져 더 이상 작업하기가 힘들어 200m쯤 남겨두고 작업을 중지하고 차를 몰고 농장으로 올라가니 12시 30분이 넘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돌복숭아 부탁하신 분이 있어 베낭을 메고 나오니 검은 구름이 몰려오는데 소나기가 내릴것 같기에 비가 내리지 않으면 돌복숭아 따러 가려고 주변 밭에 풀을 뽑으며 기다리는데 3시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에 급히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