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벽돌 찍을 준비 작업, 쥐눈이콩 보식

2009. 6. 26. 22:14휴게실/농장일기

6/26

오늘도 무척 더운 하루였습니다.

일요일 부터 비가 온다고 하기에 장마를 대비하여 오전에는 풀뽑고 주변 정리를 하고 점심을 먹고는 뽕나무 밑에 자리 펴고 누웠습니다.

방에 누워있는것 보다  더웠으나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눈을 감게 만듭니다.

2시 넘어서 일어나 배낭을 메고 산으로 갔는데 땀은 많이 흐르지만 숲속이라 시원합니다.

층층나무 묘목과 말채나무, 돌배나무 묘목도 눈도장 찍어두고, 흉고직경이 20cm 넘어 보이는 옻나무도 보고....

2시간 정도 다니다 농장에 돌아와 비가 온 뒤에 흙벽돌을 찍으려고 모아 놓은 황토흙에 돌을 골라내고 흙반죽 하기 좋게 흙무더기를 만들었습니다.

60장 정도 벽돌 만들어 구들을 다시 놓을때 사용하려고 하는데, 내년 쯤에 구들을 다시 놓아보려 합니다.

6시 넘어서 쥐눈이콩 심은 밭에 가보니 꿩이 그랬는지 떡잎을 따먹어 빈자리가 많아서 다시 심으면서 잡초제거를 하는데, 주변에서 꿩이 소리내어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을 보니 이놈들이 또 그냥 두지 않을것 같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나니 7시가 넘었는데 주변 정리하고 7시 20분 농장 출발  

오늘은 디카를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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