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작업, 토종벌 분봉

2009. 6. 25. 22:45휴게실/농장일기

6/25

오늘은 농장에 올라가 오전에 제초작업을 하였습니다.

밭뚝에 풀을 뽑아내고 황토방과 하우스 주변의 풀을 뽑고나니 12시가 넘었는데 날씨가 더워,  점심 먹고 욕조에 받아 놓은 물로 샤워를 하고, 황토방으로 들어갔습니다.

3시까지 낮잠 자고,  라디오도  듣고....

일어나서 낫 한자루 들고 벌통 확인하러 갔는데, 비어있는 벌통에 벌이 드나들기에 자세히 보니 벌이 이사를 왔습니다.

오늘 이사 온것 같아 내검은 몇일 후에 하려고 하는데 토종벌이 모두 9통으로 늘었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중 멧돼지 진흙 목욕탕을 지나는데 가믐이 심하여 거의 말라 버린 진흙에 송아지 발자욱 보더 더 큰 멧돼지 발자욱이 있었습니다.

 멧돼지 진흙목욕탕

 

벌통 주변의 풀을 베고 벌통 뒷쪽에 보이는 산딸기 따먹고....

꽃이 지고 씨앗을 날려보낼 준비를 하고 있는 엉겅퀴를 보니 꽃과 대비되어 엉크러진 모습이 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 훗날 내 모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는 동안에는 건강하게 살다가...

어찌 내 뜻대로 되겠습니까 마는 ....

자식들에게 추한 모습 보이지 말아야 할텐데.....

 엉겅퀴 씨방

 

6시가 되었습니다.

청량고추 조금 따고, 일반고추 조금 따고....

6시 30분에 농장 출발하여 내려 오면서 머위대를 채취하여 지인께 조금 나누어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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