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새순 따기
2009. 6. 18. 23:20ㆍ휴게실/농장일기
6/18
차에서 내리면서 보니 천년초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천년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시가 많아 고무장갑을 끼고 작업해야 하고, 작업시 옷이 천년초에 닿지 않토록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금년 봄에 심은 매실나무 순따기를 하며, 예초기로 베어 놓은 풀과 주변의 풀을 뽑아 나무 주위을 덮어주는 작업을 했는데 수분 증발도 억제하고 썩으면 거름이 되라고....
12시가 되었는데 더워서 작업하기가 힘이 들어 일찍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2시가 되었는데 밖이 무척 더워 보이기에 배낭을 메고 나무그늘 밑에 있는 머위 줄기를 채취하러 갔습니다.
뽕나무 밑에는 멧돼지들이 오디를 주워 먹느라고 주둥이로 땅을 많이도 뒤집어 놓았습니다.
굵고 긴 머위를 적당히 채취하고 돌배나무에 올라간 담쟁이덩굴을 제거하다가 잎은 효소담고, 굵은 줄기는 술을 담으려고 농장에 가져와 잎은 다듬고 줄기는 껍질을 벗겨 놓고, 효소 담으려고 느릅나무잎을 하러 가는데 새알이 한개있는 새집이 보입니다.
딸기덩굴 위에 집을 지었습니다.
담쟁이덩굴잎과 느릅나무잎으로 효소를 담아 놓고 오전에 하던 매실나무 순따기를 하였는데 나무주변의 잡초를 뽑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작업할 매실나무는 많이 있는데 마음 내킬때 일을 하기에 언제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농장 출발 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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