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31. 21:07ㆍ휴게실/농장일기
5/31
어제는 친구 딸 결혼식에 다녀 오느라 농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노 전대통님의 장례식을 보고 요즘 몇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났을때 진정 나를 생각하며 눈물 흘릴 사람이 있는지.....그놈, 그사람, 그분 중에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단어를 선택할지에 대해서....
그분 소리 듣기는 어렵겠지만 그놈 소리는 듣지 않게끔 행동 해야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해봤습니다.
농장 초입에 들어서니 빗물에 길이 많이 파였는데 어제 비가 많이 온것 같습니다.
경사 심한 곳 못미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농장으로 갔는데 이상 없기에 작업복 갈아 입고 길을 보수하며 내려와 차를 가지고 올라갔는데 12시 30분이 되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낮잠 자는게 이제는 버릇이 되었는지 점심만 먹으면 움직이기 싫어지기게 오늘도 2시 30분이 넘어 밭으로 갔습니다.
자두나무 밭에는 매실 4포기, 살구나무와 자두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는데 자두나무는 해마다 늦서리 피해로 몇개 달리지 않는데 올해도 나 혼자 먹을수 있을 정도로 조금 달렸습니다.
자두나무 사이에 돌복숭아를 심고 돌복숭아 나무가 자랄때 까지 자두나무는 벌들이 꿀을 모을수 있도록 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두
매실
살구
밭 구경을 하고 작년 가을에 심은 매실나무 밭에 예초기로 풀을 베고 자두나무 밭에는 나무 주변의 풀을 뽑아 나무밑에 모았는데 매년 전지하고 나온 잔가지는 잘라서 나무밑에 두고 1년에 두번은 풀 뽑아 잔가지 덮어두고 하니 따로 거름을 주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내일도 나무밑에 풀뽑는 작업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7시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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