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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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가는 길에 어제 씻어둔 짚신나물,  도라지, 씀나귀를 싣고 농장에 올라가서, 오전에는 어제 봐둔 효소재료를 채취하러 갔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효소를 담았는데 뿌리 부분이 있는 산야초는 어제 씻어 놓았는데도 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효소를 담으면서 어제 채취한 백선뿌리가 생각납니다,

백선 뿌리는 작은것만 보다가  큰것을 채취하였기에 술을 담을까 하고, 칼로 속심을 제거 하는데  뿌리가 거의 부러져 떨어집니다. 

술담기를 포기하고 효소를 담았습니다.

 백선 뿌리

 

오늘은 일하기 싫어 무작정 다니다가 7시에 농장을 출발하여 내려 오면서 효소재료에 사용했던 도구들을 씻어 놓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