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콘 심을 이랑 만들기

2009. 5. 11. 22:03휴게실/농장일기

5/11

오늘은 내일 비가 온다고 하여 야콘을 심으려고 밭을 뒤집어 이랑을 만들어 두었다가 비가 온뒤에 비닐을 덮을 생각을 하고 농장에 올라갔는데, 주방 굴뚝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방에 굴뚝을 만들어 두었는데 위에 덮을 돌이 마땅한게 없어서 방치해 두었는데 오늘 굴뚝 위에 돌을 덮었습니다.

연기가 나가는 곳은 동쪽, 서쪽, 북쪽으로 3개 만들고 작은 시멘트 벽돌로 구멍을 막을수 있도록 만들어서 비바람이 불어도 연통을 타고 주방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벽난로를 만들 생각이었는데 기술이 없어 당분간 난로를 설치할때 사용하려 합니다.

벽두께 60cm인 주방과 효소 창고는 요즈음의 더위에는 설늘함을 느껴 황토방에서 낮잠을 잡니다.

 

점심을 먹고 야콘심을 밭을 만들어야 하는데 오늘은 낮잠을 자지 한고 배낭을 메고 벌통을 확인하러 갔는데 새로 이사온 벌들이 없었습니다.

철이 지나서 피는 노란 민들레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큰곷으아리

 

2시에 야콘 심을 밭을 삽으로 뒤집어 7m 길이의 이랑을 2개 만들었는데 4시간이 걸렸습니다.

구형 관리기가 있는데 밭이 약간 경사가 있고, 농기계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시간이 걸려도 원시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밭끝에 잡초가 많은 곳은 대추나무 심어둔 곳이고, 우측 빈터에는 쥐눈이콩을 심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 시장에 가서 야콘, 오이, 수박, 토마토 모종 등을 구경하고 심을 자리를 만들어 두고 같이 구입할 생각입니다.

6시 20분 농장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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