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밭정리

2009. 5. 7. 22:54휴게실/농장일기

5/7

오늘은 날씨가 무척 더웠습니다.

오전에는 효소 담으려고 산약을 심었는데 땅을 삽으로 뒤집어 주고, 비닐을 덮고 산약주아를 산약 전용비닐 6m를 심고, 마지막 남은 씨앗인 황기, 여주, 산에서 채취한 참나물 씨앗을 심었습니다.

12시 조금 넘어 점심 먹고는 몸이 나른하여 낮잠을 자고 일어나 밖을 보니 너무 더워 보여서 누워있다 2시에 일어나 얼마전에 친구 내외가 농장에 왔다가 작년에 차조기를 심어 놓고 풀뽑는 시기를 놓쳐 엉망이된 밭을 보고 밭은 묵히면 안된다고 쥐눈이콩을 넉넉하게 주어서 오늘은 묵은 밭을 정리하였습니다.

땅 뒤집기는 힘들것 같아 비가 온뒤에 비닐을 덮어 콩을 심을 계획입니다.

어제 디카에 담아둔 효소 창고 구경 시켜드리겠습니다.

 작년(08년)에 담은 백초효소입니다.

걸러서 숙성 중인데 아직 발효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백초효소나 백초식초는 다음해 여름이 지나야 완전 발효가 되는것 같습니다.

 

 07년에 담아 숙성중인 백초효소인데 발효가 완전히 된것 같습니다.

 

 약술 몇가지

 

 뚜껑이 덮힌것은 술, 천으로 덮은 것은 효소입니다.

진열장 아랫쪽은 07년 단방효소,  수세미, 쑥, 돌복숭아, 오디 등등

진열장 중간에는 08년 단방효소,  수세미, 쑥, 돌복숭아, 산약 등등

진열장 윗쪽은 삼지구엽초(생수통)술과 열매가 여물기 전에 담은 호두효소, 옻순효소 등

방바닥에는 백초식초와 백초술입니다.

 

 천정에 달아 놓은 선반

효소 담고 거를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양이 적은 단방효소 담을때 사용하는 통

 

오동나무로 주방에 만들어 놓은 책꽃이

 

농장 출발 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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