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24. 22:43ㆍ휴게실/농장일기
2/24
눈이 오고 비가 와서 농장에 가지 않았는데 오랫만에 농장에 갔습니다.
농장에 올라가 작업복을 갈아 입고 주변을 한바퀴 둘러 보는데 어제 날씨가 따뜻했는데 아직도 응달에는 눈이 있었고, 새집에 들어가 자리잡고 있는 눈도 있었습니다.
새집에 자리 잡은 눈
커피한잔 마시고 자두나무 전지를 하려다 주방 바닥에 미장을 하였는데, 미장 두께가 6cm정도 되어 바닥이 건조되는 기간에 다른 일을 하려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흙채로 쳐둔 황토흙이 있었기에 가마솥에 불을 넣어 물을 끓여 반죽을 하였는데 뜨거운 물로 흙을 반죽하면 흙 입자가 빨리 풀어질것 같아 뜨거운 물로 반죽하여 두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지난 가을에 모아 놓은 씨앗을 밖으로 가져와 햇볕을 보게 했습니다.
차조기, 백지, 여주, 노나무, 꽈리, 흰봉숭아, 하수오, 돌배, 곰취, 강남콩 등등....
몇가지 씨앗은 여유가 많아 나눔하여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가을에 모아둔 씨앗
흙반죽이 준비되었기에 바닥 미장을 하였습니다.
벽면에 수평을 봐서 표시를 해 두었기에 반죽을 묽게하여 삽으로 바닥에 고르게 펴 놓은 후 긴각목으로 바닥의 흙을 끍어 평탄작업을 하였습니다.
뒷정리를 하고 나니 5시가 되었는데 집에 가기에는 이른 시간이어서 다음에 바깥쪽에 크렉이 생긴 곳을 메우려고 황토를 채로 쳐서 석회를 섞어 두었는데 날씨가 따뜻하면 다시 한번 황토를 뒤집어 써야될것 같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나니 6시가 넘었습니다.
농장출발 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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