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나무 전지

2009. 2. 25. 20:57휴게실/농장일기

2/25

오늘은 아침에 친구집에 들러서 계분을 20포 싣고 농장으로 갔습니다.

육계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 매년 계분을 필요한 만큼 얻어 갔는데 올해 농장에 가지  않을때 친구 농장에 가서 계분 40포를 담아두었습니다.

계분을 포대에 담을때 마스크는 끼고 작업을 했는데 먼지가 눈에 들어가서 눈이 충혈되어 약국에서 안약을 구입하여 치료를 했습니다.

 

친구집에서 차한잔 마시고 친구가 같이 실어주고 팽나무 묘목 2그루를 얻어 농장으로 갔는데 내일 나머지 20포를 싣고 농장에 가야합니다.

농장에 올라가니 11시가 넘었기에 팽나무를 심고 점심을 일찍 먹고 자두나무와 매실나무 전지를 하였습니다.

과일나무 전지는 사과 과수원을 하는 친구네 농장에 전지할때 하루 배웠는데 나무의 균형과 채광, 통풍이라고 하기에 전지가위와 톱으로 작업을 하는데 자두나무에 진이 많이 나오고 벌레가 먹은 나무가 있는데 농약을 살포하면 해결된다고 하는데 나무가 죽으면 다시 보식하기로 하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제는 꽃눈과 잎눈을 구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갑을 끼고 작업하는데도 전지가위를 많이 사용하니 손바닥에 물집이 생겨 살갓이 벗겨지는데, 내 손바닥은 아직 나를 농사꾼으로 인정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내일은 대추나무 전지를 할 계획입니다.

농장출발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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