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바닥 갈라진곳 메우기 및 주변 정리

2009. 2. 15. 22:51휴게실/농장일기

2/15

13일은 비가와서 어제는 친구 스님이 산신제 지낸다고 하여 절에 다녀 왔는데 오랫만에 고등학교 친구 3명을 만나고 왔습니다.

오늘은 8시에 집을 나서 농장으로  올라 가는데,  진입로에 들어서니 땅이 조금 얼었는데 차를 운전하여 올라갔습니다.

12일에 효소 창고 바닥 미장한 곳을 보니 바닥이 많이 갈라져 있기에 작업복을 갈아 입고 황토를 고운 채로 쳐서 갈라진 부분에 흙을 채우고 단단히 밟아주고, 천정 낙엽송 사이에 미장하느라 나무에 뭍어있는 황토를 흙칼로 긁어 내면서 걸레로 닦았는데 흙이 완전히 마르면 걸레로 다시 한번 닦아내고 콩기름을 칠할 계획입니다.

점심 먹고는 황토를 흙채로 쳐서 비가 온다고 하여 덮어 두었던 것을 주방안으로 옮기고 오후 내내 주변 정리를 하였습니다.

저녁 7시에 저녁 약속이 있어 5시에 농장을 출발하여 내려오면서 경사 심한 길에 파여진 부분을 보수하며 내려왔습니다.

오늘 저녁에 만난 지인은 풍수지리에 대한 책을 몇권 저술하고 강의도 하던 고등학교 교사인데 내 호를 지었다고 하여 만났습니다.

친구 스님이 지어준 도연이란 호가 있는데 너무 거창하고 나와는 맞지 않은것 같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만난 지인이 지어준 호는 如 같을여, 夢 꿈몽  如夢이었습니다.

몇일전 전화로 호를 가르쳐 준다고 하여 愚人이 어떠냐고 하며 다음에 만나서 술한잔 하며 듣고 싶다고 하였는데 오늘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호를 짓는데는 한자 이름, 생년월일시  그리고 그 사람의 품성에 맞추어야 한다고 하여  如夢을 내 호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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