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하수오 종근 식재, 황톰미장

2009. 2. 11. 20:51휴게실/농장일기

2/11

농장 가기전 어제 싣고 내려온 오동나무를 켜려고 제재소로 갔습니다.

나무를 베어 운반이 힘들어 2년을 노지에 두었더니 나무가 물러서 그런지 바깥쪽도 많이 삭았지만 나무속도 조금 삭았습니다.

밥 같이 먹자고 자주 전화하는 친구가 농장에 켜 놓은 나무에 관심을 보이기에 나무를 켜서 차에 싣고 친구집으로 가서 제일 좋은 것을 골라 1개 주고 농장으로 가서 창고에 내려 놓고 나니 12시가 되었습니다.

 

 오늘 제재소에서 켜온 오동나무

 

압력밥솥에 밥을 하는 동안 어제 지인이 보내준 박스를 열었습니다.

적하수오에 관심을 가졌더니 하수오 모종 보낸다고 하셨는데 적하수오 종근, 말린 번행초, 커피 등등...

하수오 종근 보내려고 멀리까지 시간내어 다녀 오신것 같았습니다.

점심 먹기전에 두둑을 높게하고 하수오를 심었습니다. 저도 님 처럼 많은 분들께 나눔할수 있도록 정성들여 키우겠습니다.

 적하수오 종근

 

점심을 먹고는 어제 하던 일을 시작했습니다.

효소창고 천정과 벽면에 황토작업을 마치고, 주방 천정 낙엽송 사이를 황토로 메웠습니다.

내일은 주방 벽면 돌 사이에 미장을 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은데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몇일이 걸리더라도 정성드려 하고, 미장이 끝나면 천정의 낙엽송에 묻어있는 황토를 닦아낼 생각입니다.

농장출발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