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 낙엽송에 콩기름 칠하기
2009. 2. 9. 20:34ㆍ휴게실/농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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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농장에 올라가 주방과 창고 천정으로 사용한 낙엽송에 콩기름을 칠했습니다.
통닭집에서 나온 폐콩기름 한통을 지인이 구해주어 농장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바가지에 조금씩 덜어서 수건으로 닦듯이 칠을 했는데 오전 내내 작업하였습니다.
콩기름 칠하는 작업을 마치고 나니 동네분이 올라오셔서 한시간 정도 이야기 나누다 내려가고 1시 넘어서 점심을 하였는데 오늘은 고등어를 구워 먹으려고 가져와서 밥이 되는 동안에 방에 불을 넣고 구웠는데 숯불에 굽는 냄새가 어릴때 고등어 머리 구워먹던 생각을 나게 합니다.
고등어를 구워 점심을 먹었는데 냄새는 어릴적 고등어 냄새였는데 맛은 그 시절의 맛과는 틀리는것 같습니다.
코는 냄새를 기억하는데 달고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혀는 어린시절의 맛을 기억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점심 먹고는 투명호스에 물을 넣어 수평을 봐서 벽에 표시해 두고 바닥 평탄작업을 하였는데 마치고 나니 5시 30분이 되었는데 오동나무 베어 놓은 두 토막중 한토막을 경사 심한 아랫쪽 길에 옮겨 놓으려고 체인블럭을 이용하여 차에 싣고와 내려 놓았는데 다음에 마지막 한토막 싣고 내려오면서 같이 실어서 제재소에 가져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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