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선별

2008. 11. 17. 22:11휴게실/농장일기

11/17

농장 올라가기 전에 강에 가서 돌을 주워 차에 싣고 농장에 올라갔는데 11시가 넘었습니다.

작업복을 갈아 입고 콘크리트한 지붕의 가장자리에 각목을 떼어내어 못을 빼고 정리를 하고나니 1시가 되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모과 선별작업을 했는데 날씨도 춥고 바람이 불어 하우스 문을 닫아 놓고 작업을 하는데 무척 지루하고 허리도 아프고.....

잠시 농장 주위를 걸어 다녔습니다 

 돌복숭아 상황버섯

 

머리가 나빠서...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꽈리.. 씨앗 필요하신분 있으시면 씨앗 받아드립니다

 

한시간 쯤 돌아다니다 다시 작업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혼자 있는것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바람이 나뭇잎을 흔드는 소리에 귀를 쫑긋합니다.

찾아올 사람도 없는데 ........ 

그래도 마음은 누군가를 기다렸나 봅니다.

5시가 넘어서 정리가 끝났는데 모과가 작은것이 많고, 벌레도 먹고, 흡집도 많은데 사진에는 표시가 별로 나지 않는데, 벌레 많이 먹은 것이 쌀자루로 2자루나 되었는데 버렸습니다 

 선별한 모과

 

촛불 켜놓고 옷갈아 입고 5시 50분 농장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