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식초 담기,... 모과 필요하신 분
2008. 11. 16. 21:52ㆍ휴게실/농장일기
11/16
농장가는 길에 텅 빈 들판을 보며 내 나이를 생각해 봤습니다.
나도 가을의 들판처럼 무었을 비워 주어야 하는가? 를 생각하며 가는데,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산수유 열매가 차를 세우네요.
단풍나무
산수유
농장 진입로에 들어서니 개나리꽃이 보입니다
계절도 잊은채 종족 번식을 위해 꽃을 피우는 식물들을 구경하고, 표고버섯도 취하고 ...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하기에 디카에 담아봤습니다
개나리
묏미나리
뱀딸기
달맞이꽃
개망초
익모초
농장에 올라가 어제 수확하지 못한 감나무의 감을 따고, 모과를 지게로 져서 하우스로 옮겼는데 5번이나 날랐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감식초를 만들려고 감을 깨끗하게 손질하여 항아리에 담았는데 5시 까지 작업을 했는데 모두 4박스 나왔습니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불어 하우스안에 앉아 있어도 추위를 느낄정도입니다.
감식초 재료
모과는 내일 선별작업 하려고 하는데, 이번주에 농장에 오시면 모과가 많이 있으니 필요한 만큼 가져가실수 있습니다.
내일은 농장 가기전에 강에 가서 벽난로 굴둑 쌓는데 사용할 돌을 차에 싣고 올라갈 계획입니다.
농장 출발 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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